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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배우자 김혜경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대표의 측근인 김지호 민주당 부대변인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는 김 부대변인에게 오는 11일 오후 2시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직할 당시 비서관이었던 김 부대변인에게 이 대표와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전반에 대해 물어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법인카드 유용 의혹 공익제보자 조명현 씨가 지난해 8월 이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지시 및 묵인 행위를 조사해달라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한 내용을 넘겨받아 살펴보고 있습니다.

김 부대변인은 오늘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경기도지사 비서관 퇴임 이후 거의 3년이 지난 저를 대체 무슨 이유로 소환하는지 궁금하다"며 "당당히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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