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3일 강원 춘천시 명동길에서 김혜란 춘천철원화천양구갑 후보와 한기호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을 후보의 집중유세를 지원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4일 4·10 총선과 관련 “2년 나라 운영을 했으니 정권심판론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대처했어야 했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마지막까지 읍소해라. 그게 사는 길”이라고 전했다. “범죄자와 싸우는데 왜 큰절하나 서서 싸워야지”라고 주장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더 절박한 심정으로 선거에 임할 것을 촉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총선을 이기면 탄탄대로의 길을 걷게 되겠지만 총선에서 제1당이 못 되면 그건 황교안 시즌2로 전락할 것”이라며 “선거에 무슨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가 있나”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2년 나라 운영을 했으니 정권심판론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대처했어야 했다”며 “그게 정치판이다. 공천 주었다고 다 내 편 되는 거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거 끝나면 내 편이 없다”며 “지난 총선 끝나고 난 뒤 황교안을 동정하는 사람이 있더냐”라고 지적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1일 부산 남구 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큰절을 하자는 제안을 받았으나 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3일 충북 제천시 유세에서 “여러분 누가 저한테 그러더라. 옛날에 국민의힘 계열 정당에서 한 것처럼 막판에 큰절하자고”라며 “범죄자와 싸우는데 왜 큰절을 하나 서서 죽어야지. 누구한테 큰절할 문제가 아니라 서서 죽는다는 각오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989 판생 첫 비행, 푸바오는 기내식으로 대나무를 먹었다 [포토] 랭크뉴스 2024.04.04
3988 내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 실시... 신분증 꼭 지참하세요 랭크뉴스 2024.04.04
3987 세월호 생존자가 ‘불방 KBS 다큐’서 했던 말은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 뿐 랭크뉴스 2024.04.04
3986 훅 올라오는 ‘성시경 막걸리’, 달콤새콤 ‘백종원 막걸리’와 차이는? 랭크뉴스 2024.04.04
3985 고물가에 편의점 마감할인 몰린 2030…‘폐기’도 줄었다 랭크뉴스 2024.04.04
3984 “더 오를까?” 금값 사상 최고 온스당 2300달러 돌파 랭크뉴스 2024.04.04
» »»»»» 홍준표 “사즉생 각오로 읍소해야 산다”···“왜 큰절하냐”는 한동훈에 일침 랭크뉴스 2024.04.04
3982 공정위, '주사침 공급 중단 갑질' 노보노디스크 제재 착수 랭크뉴스 2024.04.04
3981 "수익률 10%는 보장" 투자자 속여 700억 뜯어낸 PB 중형 랭크뉴스 2024.04.04
3980 '북한 접경지' 인천 볼음도서 골든타임 놓친 60대 환자 사망 랭크뉴스 2024.04.04
3979 이재명 "정부, 2000명 집착 버려야... 총선 후 '보건의료 공론화특위' 만들 것" 랭크뉴스 2024.04.04
3978 [속보] 대법, ‘경찰 사칭’ MBC 기자 유죄 확정…벌금 150만 원 랭크뉴스 2024.04.04
3977 LG 오너일가 '9천900억 상속세' 중 일부 불복소송 패소(종합) 랭크뉴스 2024.04.04
3976 LG 총수 일가 ‘상속세 취소소송’ 1심 패소 랭크뉴스 2024.04.04
3975 [속보] LG 일가, ‘상속세 일부 취소 소송’ 1심 패소 랭크뉴스 2024.04.04
3974 신생아 특례 대출 신혼부부 소득 기준 2억원으로 완화 랭크뉴스 2024.04.04
3973 [속보] 尹 “21대 국회 민생법안 통과 최선... 하위법령 개정 상반기 마무리” 랭크뉴스 2024.04.04
3972 12세 전학생이 동급생들에 총기 난사한 이유 랭크뉴스 2024.04.04
3971 [2보] LG 오너일가 '9천900억 상속세' 중 일부 불복소송 패소 랭크뉴스 2024.04.04
3970 ‘엉뚱지시·무능’ 세월호 해경지휘부, 형사처벌 면죄부 뒤 승승장구 랭크뉴스 2024.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