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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여러 차례 소환에 불응한 허영인 SPC 회장을 체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태훈 기자 허 회장, 언제 체포됐나요.

[리포트]

네,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허영인 SPC그룹 회장을 체포했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가 허영인 SPC 회장에 대해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집행한 겁니다.

허 회장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2019년부터 약 3년 동안 SPC 그룹 자회사인 PB파트너즈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승진 인사에서 불이익을 주는 데 관여한 혐의 등입니다.

특히 검찰은 지난 22일 구속기소된 황재복 SPC 대표로부터 허 회장의 지시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 회장은 지난달 세 차례 출석을 요구받았으나 업무 일정 등을 이유로 모두 응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25일에는 검찰청에 출석했지만 가슴 통증을 호소해 조사가 사실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어제 조사도 허 회장이 건강상 이유로 출석하지 않아 불발됐습니다.

허 회장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허 회장을 상대로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 대한 노조 탈퇴 종용이 이뤄진 사실을 사전에 알았는지, 배임 등 혐의로 허 회장이 검찰 수사를 받을 당시 SPC가 검찰 수사관을 통해 수사 정보를 빼돌린 과정에 관여했는지에 대해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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