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관광객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일인 31일도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황사가 나타날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되지만, 호남권·대구·경북·제주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황사 등으로 인해 엷은 안개나 먼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오전 10시까지 충청권 내륙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ｍ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짙은 안개로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지난 29일 대구 도심이 미세먼지로 인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3.7도, 인천 5.0도, 수원 1.5도, 춘천 -0.4도, 강릉 6.6도, 청주 4.9도, 대전 3.5도, 전주 5.4도, 광주 6.6도, 제주 12.6도, 대구 8.9도, 부산 11.1도, 울산 8.8도, 창원 10.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3∼21도로 따뜻하겠다.
다만 경기 북부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고 중부지방도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0.5∼2.0m, 남해 0.5∼1.5m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