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비례대표 후보를 통해서 각 당의 주요 정책을 들여다보는 시간이죠.

오늘은 초대 소방청장 출신으로 새로운미래에 입당한 조종묵 후보인데요.

조 전 청장은 현재를 재난의 시대라고 말했습니다.

소방안전을 통한 국민안전 확보를 강조하면서 국회 내 최고의 안전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했습니다.

김민형의 보도 보시겠습니다.

◀ 리포트 ▶

아침 9시, 소방차들이 불을 깜박이며 주차장에 도열해 있습니다.

24시간 근무를 마친 소방관들의 교대 시간입니다.

소방서 건물 안에선 대원들의 아침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조종묵/새로운미래 비례대표 후보]
"우리 대원들은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방관 경력 30년, 현장을 떠난 지 6년 만에 소방서를 다시 찾았습니다.

문재인 정부 초대 소방청장 조종묵입니다.

오늘은 제복 대신 새로운미래 비례대표 후보 2번으로 하늘색 점퍼를 입었습니다.

지난 2019년 강원 산불로 1천2백 명이 집을 잃었고 2022년 울진 산불은 산림 2만여 헥타르를 태웠습니다.

지난해 여름 폭우에 이어진 오송 지하차도 침수로 2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조종묵/새로운미래 비례대표 후보]
"재난의 시대라고 합니다. 대형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과 정책이 추진돼야 된다고…"

자연 재난은 물론 대형 사고까지, 소방은 안전과 가장 밀접해 있습니다.

뒤늦게 순직이 인정된 이까지, 대전현충원에 잠들어 있는 소방관은 164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2017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와 이듬해 경남 밀양 병원 화재 당시 소방 최고 책임자로서 느꼈던 죄책감에, 이후에도 이어지는 재난을 보며 정치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조종묵/새로운미래 비례대표 후보]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도 있었고요…지속적으로 이런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조 전 청장은 지난 대선 때 민주당 선대위 재난안전위원회에서 활동했지만, 이번 총선에서 새로운미래에 영입됐습니다.

[김종민/새로운미래 의원(지난 17일)]
"이 증오정치, 적대정치에 소방수가 돼 주십사 하는 부탁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소방관 안전이 국민 안전이다"는 조 후보의 말은 국회 내 최고의 안전 전문가가 되겠다는 조 후보의 각오와 이어집니다.

[조종묵/새로운미래 비례대표 후보]
"정쟁보다는…저는 특히나 재난 전문가이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좀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조 후보가 추진하는 1호 법안은 소방공무원을 완전한 국가직으로 전환하는 겁니다.

새로운미래는 다음 국회에서 소방관 수당을 올리고 인력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영상취재: 조은수 / 영상편집: 류다예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2836 美 유명 호텔 수영장서 놀다 사라진 8세 소녀…폭 40㎝ 파이프서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4.03.29
22835 양문석 “이자 절감 위해 딸 편법 대출 잘못…국민께 사과” 랭크뉴스 2024.03.29
22834 "흥정하듯 굴복 않겠다"‥"국민 담보로 러시안룰렛" 랭크뉴스 2024.03.29
22833 빙산 간데없고 물결 출렁…‘소멸 북극’서 330일 여정 랭크뉴스 2024.03.29
22832 檢 "SPC, 수사 대비 도상훈련…황재복 '수사관 술 먹여라' 지시" 랭크뉴스 2024.03.29
22831 여당 ‘100석 붕괴’ 조짐…정권심판 태풍에 PK도 요동 [논썰] 랭크뉴스 2024.03.29
22830 기아 SUV 42만대 미국서 리콜…"주차된 차량 움직일 수도" 랭크뉴스 2024.03.29
22829 [단독] 탈당했다고… 동작갑 당원 때려 갈비뼈 골절 랭크뉴스 2024.03.29
22828 러시아 거부권 행사‥유엔 대북제재 감시 패널 사라진다 랭크뉴스 2024.03.29
22827 심판론에 떠밀린 이종섭 면직…윤 대통령, 설명도 사과도 없다 랭크뉴스 2024.03.29
» »»»»» 새로운미래 조종묵 "재난의 시대, 국회 최고 안전전문가 되겠다" 랭크뉴스 2024.03.29
22825 의대교수들 "복지차관, 대화의 장 걸림돌…언론대응서 제외해야" 랭크뉴스 2024.03.29
22824 "세금만 177억 냈다" 납부 인증…20대 中 '꼬마 요정' 정체 랭크뉴스 2024.03.29
22823 '입시비리' 1000만원 벌금형에 조민∙검찰 쌍방 항소 랭크뉴스 2024.03.29
22822 의대교수 비대위 “박민수 차관 언행, 대화에 걸림돌… 언론대응 제외해야” 랭크뉴스 2024.03.29
22821 [단독] 직원 단속한다더니 ‘사생활 침해’ 논란…서울 경찰 비위는 계속 랭크뉴스 2024.03.29
22820 비트코인 1억 찍자…"인생 역전" 골프판 뒤집어진 까닭 랭크뉴스 2024.03.29
22819 내리막길서 멈추지 못한 레미콘, 차량 13대 쾅쾅쾅…1명 숨져 랭크뉴스 2024.03.29
22818 초등학교 식단표에 '투표는 국민의 힘'... 학부모 항의 랭크뉴스 2024.03.29
22817 유승민 "대통령 반성하셨으면...이대로면 수도권 與후보 전멸" 랭크뉴스 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