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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당 1만4533원…전월·전년 대비 3%·30% 올라
정부, 튀는 방토 가격에 놀라 “납품단가 추가지원 검토”
최근 주요 과채류 가격의 하락세에도 방울토마토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자 정부가 납품단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가락시장 제공

최근 정부의 할인 지원 등으로 주요 과일과 과채류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데도 방울토마토 가격의 오름세가 계속되자 정부가 지원 대상에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27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를 보면, 26일 기준 방울토마토 평균 소매가격은 1㎏당 1만4533원으로 1년 전(1만1176원)보다 30% 올랐다. 방울토마토 소매가격은 1개월 전(1만496원)에 견줘 3% 상승했다. 이는 토마토 가격이 1개월 전과 비교해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토마토 가격은 7233원으로 1개월 전(8840원)보다 18% 하락했다.

지난해 방울토마토 작황은 다른 과채류와 비슷하다. 다만 정부 지원과 마트 할인 행사에 힘입어 하락세로 돌아선 주요 과채류와 달리 방울토마토는 정부 납품단가 지원 대상에서 빠져있어 최근 가격 약세 흐름에 올라타지 못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일부터 사과, 감귤, 토마토, 참외, 딸기 등 13개 품목의 납품단가를 지원하다 18일에 8개를 추가해 지원 대상을 21개로 늘렸다. 지원 단가도 품목별로 최대 두 배까지 확대했다. 하지만 방울토마토는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 품목 대상에서 빠져있고, 토마토와 달리 정부 할인 지원 대상에도 포함돼 있지 않다.

농식품부는 방울토마토 가격 강세가 부각되자 납품단가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납품단가 지원 대상은 상황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한다”며 “방울토마토도 대상에 넣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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