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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화면 캡처

[서울경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부산 유세 활동 중 사용한 사투리를 두고 “일본어냐”고 비꼰 뉴스 앵커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조 대표는 부산을 찾아 시민들과 만나 “고향에 오니 마음이 든든합니다. 억수로 억수로 감사합니다”라며 “부산 시민 여러분들이 조금만 힘을 보태주면 파도는 더욱 거세질 것입니다. 그리하여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을 삼켜버릴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고향 부산에 온 만큼 대통령에게 부산 사투리로 경고한다”며 “이제 고마 치아라 마”라고 소리쳤다.

이는 부산 사투리로 “이제 그만 치워라”라는 뜻이다.

이 장면을 보도하던 SBS '편상욱의 뉴스 브리핑"의 편상욱 앵커가 패널로 나온 최선호 SBS 논설위원을 향해 “이건 부산 사람인 최선호 논설위원에게 번역을 요청하겠다”며 “‘이제 고마 치아라’ 중 ‘이제’까지는 알겠는데 ‘고마 치아라 마’ 이거 일본어인가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에 최 위원은 “이제 그만해라 이런 얘기다”라고 답하자 편 앵커는 “이게 지금 무슨 뜻이냐”며 “그러니까 자기가 정치적 세력을 이루면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겠다. 뭐 이런 뜻인가”라고 발언의 의미에 대해 재차 물었다.

해당 장면을 두고 온라인 중심으로 지역 비하 논란이 제기됐다.

또 26일 조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편 앵커의 발언을 문제 삼은 기사를 공유하며 “편상욱 SBS 앵커의 사과를 받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편 앵커는 이날 SBS '뉴스브리핑'에서 "시작에 앞서 사과 말씀 먼저 드리겠다"며 말문을 연 후 논란이 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가볍게 시작하려고 꺼낸 말이었는데 조 대표와 부산 분들이 듣기에 불쾌할 수 있었다는 지적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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