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내일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학창 시절 은사로 알려진 김장하 선생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지방 소도시를 다니며 유권자들을 만나는, 이른바 '경청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이 후보는 내일 경남 진주의 한 카페에서 김장하 선생을 만나 대한민국을 통합할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김장하 선생은 '평등'과 '베풂'으로 대표되는 진주 정신을 온몸으로 실천해 온 분"이라며,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방안에 대한 고언을 경청하고, 김 선생의 지혜와 경륜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남 진주에서 한약방을 운영하며 학교를 짓는 등 수백억 원을 기부한 김장하 선생은 문형배 전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대학교 시절 장학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경주를 시작으로 영천, 칠곡 등 경북권을 찾아 유권자들을 만난 뒤 내일부터 경남권으로 이동해 지역 민심에 호소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