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 외식 창업 박람회가 65세 이상 관람객의 단독 입장을 제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박람회는 사전 등록하면 동반 1인까지 무료입장이 가능한데요.

65세 이상은 가족을 동반해야 입장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박람회 측은 이러한 규정을 둔 이유로 외식업체가 주는 시식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일부 노인들이 과도한 시식을 요구한다는 겁니다.

온라인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그럴 거면 입장료를 받지, 왜 노인만 출입을 막냐"며 비판하는 목소리가 있는 반면, "오죽했으면 그랬겠냐"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앞서 국가인권위는 70세 이상 고령자의 회원권 구매를 제한한 골프장에 대해 시정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일률적인 나이 제한은 '차별'이라는 겁니다.

일각에선 은퇴 후 창업을 고려하고 있는 60대 이상 인구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현실과 동떨어진 규정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현재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국민 5명 중 1명은 노인인 셈입니다.

박람회 주최 측은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출입 제한이 이뤄지고 있지는 않다고 해명했는데요.

다만 기업 간 거래 박람회라는 점에서, 행사 목적과 부합되지 않는 오직 시식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일부 개인의 참관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 편집: 홍지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4853 이 대통령, 보수 언론인과 2시간 대화‥'배짱 외교' 조언에 '모병제' 공감대까지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52 "지금 집 사야 할까요"...혼돈의 부동산 시장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51 안성 에어컨 보관 창고서 불…1시간여 만에 초진(종합)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50 하늘에서 깨달은 ‘내가 정치하는 이유’ [.txt]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49 “혼자 있고 싶을 때 화장실 가요”… Z세대 푹 빠진 스트레스 해소법 뭐길래?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48 리박스쿨 청문회…“압력으로 느끼셨죠?” “압력으로 느꼈습니다” [이런뉴스]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47 이재명 대통령 "소비쿠폰으로 경제 선순환 기대"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46 尹 관저 ‘골프연습장’ 제보자, 기자에게 한 첫 마디는? [취재후토크]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45 23시간 '안산 인질극' 벌였던 살해범, 동료 수용자 폭행해 추가 실형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44 국힘 19% 지지율에…안철수 "찐윤 세도정치 완전히 막 내려야"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43 정규재 “이 대통령 ‘시진핑, 경주 APEC 올 것’이라고 말해”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42 정규재 "李대통령 '시진핑 경주 APEC 올 것'이라고 말해"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41 저출산위, 청소년·청년 국민위원회 발족…"미래세대 의견 청취"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40 북러, 원산에서 외무장관 회담…"양국관계는 전투적 형제애"(종합)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39 李정부 기조 'ARF 성명' 반영됐다…CVID 빠지고 "대화 재개" 강조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38 K팝 확산 쉽지 않네… JYP 글로벌 걸그룹 ‘비춰’, 4인조로 재편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37 박찬대 "당대표, 이재명 정부 뒷받침해야…그래서 제가 적격"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36 폭염 속 대형마트서 카트 정리하다 숨진 60대 근로자…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35 이 대통령 “골목 살아야 경제가 산다…외식 동참해달라”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34 북 “불패의 전투적 형제애”에 러 “북한의 영웅적 군인”···북러 원산서 회담 new 랭크뉴스 202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