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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에 2% 상승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돼 있다. /뉴스1

코스피 지수가 11일 장 중 3200선을 넘겼다가 하락 전환해 317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13거래일 만에 8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6포인트(0.23%) 내린 3175.77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3216.69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해 3170선으로 내려왔다.

개인 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221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막고자 했지만, 차익 실현에 나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60억원, 880억원씩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네이버(-2.12%), 삼성바이오로직스(-1.85%), SK하이닉스(-1.18%), 현대차(-0.24%), 셀트리온(-0.06%)가 하락세였다.

반면 삼성전자와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는 2%대 강세를 보였다.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커지며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 외 LG에너지솔루션(0.94%), 기아(0.70%), KB금융(0.34%)도 소폭 올랐다.

이재명 정부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는 ‘RE100 산업단지’ 조성에 나선다고 발표한 소식에 이날 OCI홀딩스(11.90%), 그린케미칼(3.79%), 한화솔루션(1.87%) 등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7포인트(0.35%) 오른 800.4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가 8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24일(종가 기준 800.93) 이후 13거래일 만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636억원, 123억원 규모로 주식을 사들였고, 개인은 67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각각 4%, 3%대 강세를 보였고 HLB(1.19%), 리노공업(0.90%)도 상승했다. 반면 리가켐바이오(-3.60%), 펩트론(-2.64%), 알테오젠(-2.23%), 휴젤(-1.70%) 등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주도주인 산업재가 하락하면서 소외주인 삼성전자, 이차전지 등 대형주가 반등하는 순환매가 재개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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