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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 "8월 1일까지 시간 있으니 긴밀히 소통하자"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5일(현지시간)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 면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 한미 안보실장 협의를 갖고 관세 협상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실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미 안보실장 협의 결과를 발표했다.

위 실장은 루비오 장관과 협의에서 관세 협상과 관련해 "양국이 동맹 정신에 기초해 큰 틀에서 동맹을 더욱 강력하게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협의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한미 안보실장 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 한미 성상회담 개최를 통해 제반 현안에서 상호 호혜적인 결과를 진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루비오 장관 측은 공감을 표하며 "한국을 포함해 주요국 대상 관세 서한이 오늘 발송됐으나 실제 관세 부과 시점인 8월 1일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양국이 그 전까지 합의를 이루기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길 바란다"고 답했다.

한미 양측은 한미 조선 협력과 관련해 "정부, 업계 등 다양한 영역의 역랑을 결집하는 것이 이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상호 호혜적인 협력 방안 도출에 있어 관건"이라며 긴밀한 조율을 다짐했다.

양측은 한미 안보실장 간 협의의 유용성을 평하가며 앞으로도 한미 간 당면 현안과 한미동맹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계속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무역 관련 서한에서 "8월 1일부터 우리는 미국으로 보낸 모든 한국산 제품에 겨우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서한은 이재명 대통령을 수신자로 지정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정부는 8일 오후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주재로 한미 통상 현안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연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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