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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반미’ 정책 따르면 추가 10%”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일 워싱턴에 위치한 백악관 사우스 론에 도착하면서 깃대에 걸린 성조기를 올려다보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인상을 알리는 서한을 7일 오후 12시(한국 시각 8일 새벽 1시)에 발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관세 서신 또는 관세 거래들을 전 세계 여러 국가들에게 미국 동부시각 기준 7일 오후 12시에 발송할 것이라는 점을 기쁘게 알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브릭스의 반미 정책에 동조하는 모든 국가는 추가로 10%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며 “이 정책에는 어떤 예외도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30일 트럼프 대통령은 브릭스 국가들을 향해 미국의 달러 패권에 도전할 경우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새로운 자체 통화나 기존 통화로 달러화를 대체하려는 시도를 포기하도록 확약받을 것”이라며 “그렇지 않을 경우 이들 국가에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고, 이들은 번창하는 미국 시장과 작별을 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주 일정을 마치고 워싱턴으로 향하기 전 기자들에게 관세 인상을 알리는 서한이 12~15개국을 대상으로 7일부터 발송되기 시작하며 “일부는 8일 또는 9일에 발송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몇몇 국가들과는 합의가 이뤄졌다. 9일까지 대부분의 국가와는 서한이든 합의든 어떤 형태로든 정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김원철 특파원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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