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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비즈앤트렌드입니다.

요즘 주식 시장이 뜨겁다 보니 국내 증시로 돈이 몰리고 있죠.

증권사들의 고객 잡기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이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 증권사가 이번 달부터 시작한 이벤트입니다.

포털 서비스에서 자기 회사를 통해 주식을 사면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주식 1천만 어치를 주겠다는 내용입니다.

다른 증권사의 국내 주식 계좌를 옮겨오면 최대 200만 원을 준다는 증권사도 있습니다.

[심혜란/증권사 마케팅부 계장]
"다른 증권사들도 지금 코스피 5천을 기대하는 아주 활황기에 맞춰서 공격적으로 하다 보니 이럴 때일수록 더욱더 공격적으로 해서 고객을 많이 끌어오려고…"

투자자들이 증권사에 맡긴 예탁금은 2022년 1월 이후 처음으로 7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한혜수/직장인]
"코스피에 월급의 10% 정도 넣고 있었는데 10%나 20% 정도 추가적으로 더 넣고 있어요."

[김종무/직장인]
"'나도 사야 되나?' 약간 이런 생각을 좀 가지고 있습니다.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코스피가 6월 한 달에만 14% 가까이 오르면서 국내 증시를 바라보는 고액 자산가들의 분위기도 달라졌습니다.

수십 억대 아파트가 몰려있는 서울 반포의 증권사 지점.

규제가 시작된 부동산 대신 주식 투자를 문의하는 전화가 늘었다고 합니다.

[오정택/미래에셋증권 이사]
"강남권의 부동산 호가들은 지금 2억에서 3억 가까이 지금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자금들이 지금 국내 증시로 투자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빚투'를 조장하는 듯한 마케팅이 우려스럽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일부 증권사들은 연 3%대 낮은 금리로 돈을 빌려주겠다는 이벤트를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5월 말 18조 원 수준이던 신용 융자 잔고는 한 달 만에 급증해 이달 들어 2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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