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동휘 LS MnM 대표는 2013년 LS산전(현 LS ELECTRIC)을 시작으로 LS그룹에 입사했다. 이후 LS 밸류 매니저먼트 부문장, E1 신성장사업부문 대표이사, LS ELECTRIC 비전경영총괄 등 주요 그룹사에서 다양한 경험과 비즈니스 성과를 쌓아왔다.
2024년에는 LS MnM의 COO(최고운영책임자)로 부임했다. 기업의 미래가 달린 이차 전지 소재 사업과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섰다.
올해 그는 LS MnM CEO로 취임하면서 본격적인 전략 시행에 돌입했다. 특히 세 가지 목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첫째는 제련사업의 안정성 제고다. LS MnM 수익의 주축인 동제련 비즈니스는, 전 세계적인 고품위 동광석 부족과 중국, 인도 등의 신규 대형 제련소 건설로 인해 원료 확보와 수익성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LS MnM은 선도적 스마트 팩토리 도입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내부 경쟁력 강화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또한 원료, 생산, 영업으로 이어지는 밸류 체인 모든 영역에서, 최적화와 차별화를 위해 효율 중심 경영과 품질혁신에 몰입해 생존을 위한 경쟁력을 업그레이드 중이다.
둘째는 2차전지 소재 사업에 대한 효율적 투자다. 미래 성장의 주축인 2차전지 소재 사업에서는, 수주와 조업, 제조비 영역에 대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환경 변화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처해가는 중이다.
지배구조의 변화와 함께 유연한 경영이 가능해져 ‘효율성을 최적화한 투자와 실행’을 재무 건전성 강화를 기반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착공한 2차전지 소재 공장인 ‘EVBM온산(Electric Vehicle Battery Material Onsan)’이 2027년부터 양산에 들어가고, 2029년에는 새만금에서도 EVBM온산의 2배 규모 생산능력을 보유한 ‘EVBM새만금’을 가동할 계획이다. 목표 총생산량은 6만2000톤(니켈 기준)으로, 전기차 약 130만 대에 들어가는 2차전지 전구체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셋째는 열린 소통에 기반한, 창의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업문화 조성이다. 구 대표는 부서와 직급을 넘어 창의적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조직문화 시스템 도입과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직원들은 젊고 활기찬 CEO의 노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수용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런 도전적 혁신과 열린 소통을 지속해, 구동휘 대표는 LS MnM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