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 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아니었으면 기준금리가 현 수준보다 더 낮았을 것이라고 1일(현지시각)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주최 중앙은행 정책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관세가 아니었으면 금리 인하를 더 많이 했을 것으로 보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관세의 규모, 그리고 관세 결과로 인플레이션 전망이 상당히 올라간 것을 보고 (금리 인하를) 보류했다”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관세에 과잉 반응을 한 것은 아니라며 “미국 경제가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이상 기다리면서 관세 영향을 지켜보는 게 신중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파월 의장은 관세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아직 본격적으로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시기나 규모, 지속성은 불확실하다”라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금리 인하 압박을 받는 게 임무를 더 어렵게 하느냐는 질문에도 “그저 내 일에 집중하고 있을 뿐”이라고 답했다. 또 “의회가 우리에게 부여한 목표인 고용 극대화와 물가안정, 금융안정 등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087 "나라도 극장 안 가"…천만 영화가 뭐죠? 손익분기점 넘는 작품도 고작 new 랭크뉴스 2025.07.02
50086 심우정, 검찰개혁 앞두고 “사퇴”…이재명 정부, ‘검찰 물갈이’ 시작 new 랭크뉴스 2025.07.02
50085 윤석열 ‘2차 소환’ 불응…특검 “7월5일 오전 9시 출석” 통보 new 랭크뉴스 2025.07.02
50084 감세법 비판한 머스크에 트럼프 “더 많은 것 잃을 수도···남아공 추방? 알아볼 것” new 랭크뉴스 2025.07.02
50083 머스크의 xAI, 100억달러 자금 조달…오픈AI·앤트로픽 추격 new 랭크뉴스 2025.07.02
50082 "하늘이 내려야 하는 것"…서울대 서경석 '연예인 최초' 일냈다 new 랭크뉴스 2025.07.02
50081 트럼프감세법안 美상원 통과…찬반 동수서 부통령 찬성표로 가결 new 랭크뉴스 2025.07.02
50080 미국 전문가 "이란 공습으로 대북 억제력 확보했다" new 랭크뉴스 2025.07.02
50079 환자 살리려다 의료진 7명 옮았다…청주 병원 덮친 '이 병' new 랭크뉴스 2025.07.02
50078 창문에 머리 기댄 채 '꾸벅'…이코노미서 포착된 日공주 화제 new 랭크뉴스 2025.07.02
50077 고심 또 고심 늦어지는 국토부 장관 인선… “전 국민이 부동산 전문가 함부로 못 뽑아” new 랭크뉴스 2025.07.02
50076 미·일·러 주요 대사 '2주 내 이임' 지시‥특임공관장 교체 수순 new 랭크뉴스 2025.07.02
50075 "공부 잘해도 SKY 못 갑니다"…고교학점제 선택과목 함정 new 랭크뉴스 2025.07.02
50074 "이 퀄리티에 이 가격? 안 갈 이유가 없어"…'우르르' 몰려간 뷔페, 어디? new 랭크뉴스 2025.07.02
50073 [단독] 온실가스 2000만t 감축은 ‘착시’… 환경부 “경기침체 때문” new 랭크뉴스 2025.07.02
50072 “검사 윤석열이 내란 윤석열 수사했으면 긴급체포 하고 남았다” new 랭크뉴스 2025.07.02
50071 윤석열 쪽 “7월1일→3일 이후” 내란특검 조사 또 연기 요구 new 랭크뉴스 2025.07.02
» »»»»» 파월 美 연준 의장 “관세 아니었으면 금리 더 내렸을 것” new 랭크뉴스 2025.07.02
50069 "쓰나미 인줄"…폭염에 포르투갈 해변 덮은 '거대 구름' 정체 new 랭크뉴스 2025.07.02
50068 "EU 회원국들, 무역수장에 美관세협상 '강경입장' 주문" new 랭크뉴스 202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