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여야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을 두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검증은 끝났다며 늦어도 다음달 3일에는 인준안 표결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여전히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내일 국민청문회를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인 오늘까지 여야는 힘겨루기를 이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청문회를 통해 의혹이 대부분 해소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인사 인질극이자 민생을 외면하는 행태를 멈추고 인준안 표결에 협조하라고 경고했습니다.

[김현정/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총리 후보자 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고 국회 일정을 마비시키고 있는 행태는 내란을 비호하고 대선 결과를 불복하는 것과 다름 아닙니다."]

민주당은 보고서 채택이 불발되면 늦어도 다음달 3일에는 인준안 표결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해소되기는커녕 더욱 부풀어 올랐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대로 총리로 인준된다면 그 다음 장관 후보자들의 도덕성 검증은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며, 지명 철회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비리, 특혜, 편법 의혹으로 점철된 김민석 총리 후보자에 대한 민주당의 인준 강행은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이자 협치를 짓밟는 폭거입니다."]

국민의 심판은 이제 시작이라며, 내일 김 후보자 국민청문회를 열고 검증을 이어가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2차 추경안 심사에 속도를 내는 데 대해서도, '졸속 심사'라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며 민주당은 총리 인준안과 함께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늦어도 다음달 3일에는 총리 인준안 표결과 추경안 처리가 필요하다며, 여야 합의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이형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972 내란특검 "尹에 7월1일 오전 9시 2차 출석 통지‥결정은 수사 주체가 한다" new 랭크뉴스 2025.06.29
53971 "커피, 술안주 빨리 쟁여놔야겠네"…편의점 먹거리 줄줄이 오른다는데 new 랭크뉴스 2025.06.29
53970 ‘국민이 놀랄 정도로 안 변한 국힘’만 보여준 ‘김용태 비대위’ new 랭크뉴스 2025.06.29
53969 트럼프 "네타냐후는 전쟁영웅, 재판 멈춰라"…다른 나라 재판까지 간섭하나[글로벌 왓] new 랭크뉴스 2025.06.29
53968 내란특검, 尹조사연기 요청에 7월1일 출석 재통지…불응 '경고'(종합) new 랭크뉴스 2025.06.29
53967 교육장관 '깜짝 지명' 이진숙, 거점국립대 첫 여성 총장 출신 new 랭크뉴스 2025.06.29
53966 [속보]내란특검 “윤석열 측 ‘수사방해’ 수사 전담 경찰 3명 파견 요청” new 랭크뉴스 2025.06.29
53965 트럼프의 '노골적 기업 챙기기'가 부럽다[이태규의 워싱턴 인사이드] new 랭크뉴스 2025.06.29
53964 내일 낮 최고 35도 무더위… 서울 등 오후에 소나기 new 랭크뉴스 2025.06.29
53963 공화당, 이란 공습 브리핑 뒤 ‘군사적 성과’ 아닌 ‘외교적 효과’ 강조 new 랭크뉴스 2025.06.29
53962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봉욱…법무 등 5개 부처 차관 임명 new 랭크뉴스 2025.06.29
53961 내란 특검 “윤석열 쪽 허위사실 유포 ‘수사 방해’…법에 따라 수사 착수” new 랭크뉴스 2025.06.29
53960 내란특검 “윤석열, 7월 1일 오전 9시 2차 출석통지” new 랭크뉴스 2025.06.29
53959 "내 아이가 50명이라니"…정자 기증한 남성 충격, 무슨 일 new 랭크뉴스 2025.06.29
53958 경찰청 차장에 유재성·국수본부장에 박성주… 이재명 정부 첫 경찰 고위 인사 new 랭크뉴스 2025.06.29
53957 기재·법무·행안 등 6개 부처 장관 인선 new 랭크뉴스 2025.06.29
53956 트럼프 “쓰레기 기자”…‘이란 40조원 지원 검토’ 보도 맹비난 new 랭크뉴스 2025.06.29
53955 나경원, 알찬 김밥 차려놓고 ‘웰빙 농성’…“자기정치병에 약 없다” new 랭크뉴스 2025.06.29
53954 조국 “갑자기 검찰 개혁 찬동하며 접근하는 검사를 경계해야” new 랭크뉴스 2025.06.29
53953 내란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에 7월 1일 오전 9시 출석 재통지” new 랭크뉴스 202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