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에 대한 첫 대면 조사를 마친 가운데, 내일(30일)로 예정된 2차 출석 조사 일정을 미뤄달라고 특검에 요청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오늘(29일) 입장문을 통해 "2차 소환조사 일정을 7월 3일 이후로 조정해 달라는 출석기일 변경 요청서를 특검에 오늘 오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지난 28일부터 어제 새벽까지 진행된 1차 조사 직후, 윤 전 대통령에게 내일 오전 9시에 재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이에 대해 "6월 28일 조사 이후 불과 이틀 후 또다시 소환하는 것은 피의자의 건강 및 현재 진행 중인 재판의 방어권 보장을 고려할 때 매우 촉박한 일정"이라며 "특검의 두 번째 출석 요구 역시 피의자 및 변호인과의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통지한 후 언론에 공개하여 공개소환을 이어가겠다는 것 또한 관계 법령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어제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이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의 체포 방해 혐의 신문을 거부한 것에 대해서도 "특검의 수사는 사법경찰관이 일체의 신문을 하고 있는바, 이는 형사소송법이 규정한 신문의 방식에 어긋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890 [프로필]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코로나 방역 이끈 초대 질병청장” 랭크뉴스 2025.06.29
53889 경찰 빠지라는 윤석열…특검에 “7월3일 이후로 조사 미뤄달라” 랭크뉴스 2025.06.29
53888 양양 해변에 떠내려온 아기 점박이물범…석 달 만에 바다로 랭크뉴스 2025.06.29
53887 권력기관 개편에 '친명좌장' 정성호 '정책통' 윤호중 투톱[李정부 2차 내각 인선] 랭크뉴스 2025.06.29
53886 고강도 규제 기습 발표에… 은행 비대면 대출 전면 ‘셧다운’ 랭크뉴스 2025.06.29
53885 양곡관리법 ‘송미령 절충안’으로… 민주당 법 개정 ‘속도’ 랭크뉴스 2025.06.29
53884 '커밍아웃' K팝 아이돌 "잃는 것보다 얻는 게 많을 거라 생각" 랭크뉴스 2025.06.29
53883 6월 폭염에 신음하는 지구촌… ‘위험한 기후 패턴’ 고착화 랭크뉴스 2025.06.29
53882 상임위는 뒷전 제 살길만… 야성 없는 야당 랭크뉴스 2025.06.29
53881 택시 기사 살해 뒤 행인 치고 달아난 20대 구속…“길 헤매서 시비 붙어”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6.29
53880 [속보] 구윤철 기재장관 후보자 “경제혁신 기본방향은 ‘주식회사 대한민국’ 건설” 랭크뉴스 2025.06.29
53879 “김민석 인준안, 늦어도 7월 3일 표결”…“의혹 해소 안 돼, 국민청문회 열 것” 랭크뉴스 2025.06.29
53878 윤석열 전 대통령 측 "특검 출석일자 7월 3일 이후로 조정 요청" 랭크뉴스 2025.06.29
53877 국정원 인사·예산 맡은 기조실장, 이재명 경기지사때 감사관 랭크뉴스 2025.06.29
53876 혁신당 이규원, 봉욱 민정수석에 “사과하라”…박은정, 이진수 법무차관에 “친윤 검사” 랭크뉴스 2025.06.29
53875 김경수 '지방시대委'로 공직 복귀…"국토대전환 반드시 성공" 랭크뉴스 2025.06.29
53874 [속보] 경찰 빠지라는 윤석열…특검에 “7월3일 이후로 조사 미뤄달라” 랭크뉴스 2025.06.29
53873 김건희 특검팀, 사건 이첩 마무리…내달 본격 수사 개시 랭크뉴스 2025.06.29
53872 복지장관 후보자로 컴백 '코로나 전사'…의정갈등 구원투수 될까 랭크뉴스 2025.06.29
» »»»»» 윤석열 전 대통령, 내일 특검 출석기일 변경 요청…“방어권 보장 필요” 랭크뉴스 202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