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특검 출석을 약속하고 체포 위기에서 벗어난 윤 전 대통령 측이 '비공개 출석' 등을 요구하며 특검과 기싸움을 벌이는 것과 관련해 여당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유치원생 떼쓰기 같다", "어디 초대받고 행사장에라도 가는 거냐", "뻔뻔한 몽니를 부린다"는 등의 신랄한 표현이 쏟아졌습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불과 이틀 전 특검 수사에 응하겠다더니 조건 내걸며 말을 계속 바꾸고 있다"며 윤 전 대통령 측 태도를 지적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민주주의를 유린한 자가 법의 보호를 받으려고 생떼를 쓰고 있습니다. 석고대죄는 못 할 망정, 특별 대우까지 바라는 후안무치한 태도입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황제 조사를 요구하며 시간만 끌고 있는 내란 수괴에게 더 이상 관용을 베풀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고, 김병주 최고위원도 "내란 수괴에게 특검이 끌려다녀서는 절대 안 된다"며 "대한민국의 법치가 살아있다는 걸 엄중히 보여달라"고 말했습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정말 끝까지 구질구질합니다. 윤석열 씨 잔꾀 그만 부리십시오. 너무나 뻔뻔합니다. 무슨 초대라도 받고 행사장에 가는 겁니까?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 나옵니다"

같은 당 황명선 의원은 SNS에서 "지금 우리가 세 살짜리 윤석열 어린이가 유치원 등원하기 싫다고 떼쓰는 꼴을 보고 있는 건가"라며 "볼썽사나운 내란 수괴의 떼쓰기"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 입장에선 그가 서울 바닥을 활개 치고 다니는 것도 참기 어려운데 수사를 피해 보려 온갖 꼼수와 떼쓰기, 거짓말까지 하는 걸 보는 심정은 울화통이 터질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윤 전 대통령의 특검 조사와 관련해 별다른 언급이나 입장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063 ‘역대급 실적’ SK하이닉스...성과급 규모 ‘충격’ new 랭크뉴스 2025.06.27
53062 내란특검 “고검 지하주차장 모두 차단…윤, 현관 출입해야” new 랭크뉴스 2025.06.27
53061 양곡법 대안 밝힌 송미령 “사후 매입 대신 생산 조정으로 사전 방어” new 랭크뉴스 2025.06.27
53060 "한국파파존스, 최근 9년간 고객 정보 3천700만건 유출 가능성" new 랭크뉴스 2025.06.27
53059 롯데百, 영등포점 경쟁력 확보 위해 운영권 취소…“재입찰 후 리뉴얼” new 랭크뉴스 2025.06.27
53058 김건희, 윤석열 미는 휠체어 타고 퇴원 new 랭크뉴스 2025.06.27
53057 잘 팔리는 샤오미 “주문 1시간만에 30만대” new 랭크뉴스 2025.06.27
53056 홍준표 "尹 옹호 안 했고, '계엄=해프닝'은 어처구니없단 뜻"이라지만… new 랭크뉴스 2025.06.27
53055 제주행 대한항공 항공기 이상 징후에 소방 긴급 출동…무사히 착륙 new 랭크뉴스 2025.06.27
53054 한국은 '지존파'가 마지막인데…日, 3년만에 또 사형 집행했다 new 랭크뉴스 2025.06.27
53053 국회 법사위원장 이춘석…예결위 한병도·운영위 김병기 new 랭크뉴스 2025.06.27
53052 화성 택시기사 살해 20대 "지름길 알려줬는데 못 찾아 다투다 범행" new 랭크뉴스 2025.06.27
53051 尹 대면조사하는 특검... '체포 방해·비화폰 삭제' 집중 추궁할 듯 new 랭크뉴스 2025.06.27
53050 '김건희 휠체어' 尹이 밀었다‥마스크 쓴 채 '우울증 퇴원' [현장영상] new 랭크뉴스 2025.06.27
53049 주담대 규제 내일 시행인데…대통령실 “우리 대책 아니다" new 랭크뉴스 2025.06.27
53048 반환도, 잔류도 ‘알 수 없음’… 미군 기지에 묶인 도시들 [취재후/미반환 미군기지]③ new 랭크뉴스 2025.06.27
53047 나경원, '김민석 지명 철회·법사위원장 반환 촉구' 철야 농성 new 랭크뉴스 2025.06.27
» »»»»» "尹, 세 살 어린이 떼쓰는 꼴!"‥"행사장 가냐" 대폭발 new 랭크뉴스 2025.06.27
53045 이진숙·최민희 공개 충돌…방통위 폐지두고 “끼어들지 마” “모욕적이다” new 랭크뉴스 2025.06.27
53044 여수서 정화조 청소하던 50대 노동자 뇌사···구하러 간 60대 대표 사망 new 랭크뉴스 202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