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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내일 윤석열 전 대통령 소환 조사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이 요구한 지하주차장 출석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내란 특검팀 박지영 특검보는 오늘 언론 브리핑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이 출석 의사를 밝힌 이후 언론 등을 통해 주차장 출입 의사를 계속 밝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출석 불응으로 간주되는 상황이 발생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것이 특검의 입장" 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경호처,서울청과 출석 관련 상황을 협의 중이며 이 협의는 현관 출입을 전제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한 "내일 조사가 이뤄지는 서울고검 건물의 지하주차장 게이트는 다 차단되어 있다"면서 "별도의 차단기가 없는 곳은 차단막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지하주차장 출입을 고집하는 상황과 관련해 박지영 특검보는 "어떤 집을 방문할 때 다른 문으로 가서 '저 여기 왔어요' 한다고 그것을 출입이라고 볼 수 없는 것처럼 기본적으로 현관으로 오지 않고 지하주차장에서 대기하는 건 출석으로 보지 않는다"고 못 박았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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