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민석 '국무총리로 적합하다' 43%, '부적합' 31%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취임 후 첫 추가경정예산(추경)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이 이재명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첫 지지율과 비교하면 문재인·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네 번째로 높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상대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4%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1%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이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실시한 조사로 과거 대통령들과 비교하면 문 전 대통령(84%), 김대중 전 대통령·김영삼 전 대통령(각각 71%)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을 차지했다. 광주·전라에선 응답자 85%가 이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서울은 응답자 6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산·울산·경남도 긍정 평가가 56%였다. 광주·전라와 대전·세종·충청도 긍정 평가가 각각 85%, 70%를 기록했다.

국회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적합 여부에 대해선 '적합하다' 의견이 '부적하다'는 의견보다 우세했다. 43%가 '적합하다'고 응답했고, 31%는 '적합하지 않다'고 답했다. 2주 전 여론(적합 49%·부적합 23%)과 비교하면 부정적 기류가 소폭 늘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23%로 양당 간 지지율 차가 20%포인트에 달했다. 양당 격차는 2주 전 조사(25%포인트)때와 비교해 5%포인트 줄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4%,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965 선박값 너무 올랐나… 발주 급감에 3년 뒤 일감 부족 우려 new 랭크뉴스 2025.06.27
52964 [속보] 우 의장, 상임위원장 선출안 본회의 상정…“협상 진척 가능성 없어보여” new 랭크뉴스 2025.06.27
52963 김용태 “이 대통령, ‘젊은 비대위원장 털면 안나올 것 같냐’ 말해” new 랭크뉴스 2025.06.27
52962 영화 ‘추격자’ 실존 인물, 마약 판매 혐의로 2심서도 징역 3년 6개월형 new 랭크뉴스 2025.06.27
52961 [속보] '가스누출' 교대역 통제 해제…지하철 정상운행 new 랭크뉴스 2025.06.27
52960 ‘목동의 힘’…전국 상승률 1위 양천구 됐다 new 랭크뉴스 2025.06.27
52959 李 대통령 "국가 위해 특별한 희생 치른 분들께 상응하는 보상해야" new 랭크뉴스 2025.06.27
52958 우원식 국회의장, 수석전문위원 7명 인사…女 비율 사상 최대 new 랭크뉴스 2025.06.27
52957 [속보] ‘가스 누출’ 교대역, 무정차 통과 해제 new 랭크뉴스 2025.06.27
52956 검찰, 대장동 민간업자 재판서 김만배 징역 12년·유동규 징역 7년 구형 new 랭크뉴스 2025.06.27
52955 ‘급진 좌파’ 맘다니 돌풍에 …美 재계, 벌써 움직였다 new 랭크뉴스 2025.06.27
52954 인천 검단연장선 내일 개통···검단서 서울역까지 ‘38분’ new 랭크뉴스 2025.06.27
52953 현대차그룹, 타임지 선정 ‘세계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국내 유일 new 랭크뉴스 2025.06.27
52952 인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서 30대 추락해 숨져 new 랭크뉴스 2025.06.27
52951 여름이면 더 괴로운 ‘이 질환’···증상 막으려면 꾸준한 운동을 new 랭크뉴스 2025.06.27
52950 "치솟은 쌀값 더는 못 버텨"…'125년 역사' 日 덮밥집 결국 '이것' 택했다 new 랭크뉴스 2025.06.27
52949 보험금이 뭐길래…드라이아이스에 10시간 발 담근 20대 '양다리 절단' new 랭크뉴스 2025.06.27
52948 [속보]검찰, ‘대장동 비리’ 유동규 징역 7년·김만배 징역 12년 구형 new 랭크뉴스 2025.06.27
52947 국힘 당무감사위 "한덕수 선거운동복 제작한 적 없어…촬영 스튜디오 예약은 사실" new 랭크뉴스 2025.06.27
52946 브래드 피트 LA 자택에 침입 사건… “다수 물품 도난” new 랭크뉴스 202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