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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4시 15분쯤 부산시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집 안 침실에 있던 자매 중 10살 언니가 숨지고 7살 동생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또 인근 주민 5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부모가 일을 하기 위해 집을 비운 사이 거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합동 감식을 벌이는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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