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자신에 대한 추가 기소의 집행을 정지해 달라는 신청을 법원이 기각했습니다.

순직 해병 사건 수사를 맡은 이명현 특검은 원칙대로 수사하겠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고등법원이 '내란 특검'팀 추가 기소의 집행을 정지해 달라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앞서 김 전 장관 측은 추가 기소는 '별건 수사'라며 법원에 이의신청과 집행정지 신청을 내고, 또 재구속 심문 일정도 변경해 달라고 신청했는데, 특검은 곧 다시, 해당 신청이 "절차를 어겼고, 내용도 타당하지 않다"는 취지로 각하, 기각해달라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었습니다.

이에대해 서울고등법원이 내일(23일) 재구속 심문 일정을 앞두고 특검의 손을 들어준 겁니다.

'순직 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맡은 이명현 특검은 다른 수사가 이뤄지면 마지막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이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대면 조사는 당연하다"며 "수사 원칙을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환에 불응하면 체포 영장을 청구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순직 해병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역시 특검 수사 범위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특검은 특검보 4명과 오늘 오후에 회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이 특검은 국방부에 요청한 수사 관련 군 인력 20명을 포함해 특검팀 수사 인력을 상한 105명까지 다 채우겠다며, 강도 높은 수사를 예고했습니다.

민중기 특별검사가 이끄는 '김건희 특검'팀도 어제에 이어 오늘 모든 특검과 특검보가 출근할 것이라고 공지했습니다.

3대 특검 모두 쉼 없이 주말을 보내면서,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포함해 핵심 관계자들 소환도 이른 시기에 이뤄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김정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608 이란 "미 공습은 국제법 위반…핵 활동 중단하지 않을 것" new 랭크뉴스 2025.06.22
50607 [속보] 트럼프 “이란 핵시설 완전 파괴…헤그세스 국방장관, 내일 펜타곤서 회견” new 랭크뉴스 2025.06.22
50606 트럼프 "이란 핵농축 시설 완전 제거"…美, 중동분쟁 군사 개입(종합3보) new 랭크뉴스 2025.06.22
50605 "혼자 벌어서 어떻게 먹고살아요"…요즘 맞벌이는 필수, 취집은 옛말이라는데 new 랭크뉴스 2025.06.22
» »»»»» 김용현 추가기소 집행정지 ‘기각’…“尹 대면 조사·이종섭도 조사” new 랭크뉴스 2025.06.22
50603 대통령실, 긴급 안보회의 개최‥이란 핵 시설 타격 상황 점검 new 랭크뉴스 2025.06.22
50602 일본 쌀값 해결한 고이즈미로부터 배울 점[EDITOR's LETTER] new 랭크뉴스 2025.06.22
50601 다정함이 풍경이 되는 곳, 고흥 [여름휴가 여기어때] new 랭크뉴스 2025.06.22
50600 미국, 이란 핵시설 직접 폭격‥사실상 전쟁 개시 new 랭크뉴스 2025.06.22
50599 네타냐후 "트럼프 내게 전화, 이란 핵시설 공습 완벽 협력" new 랭크뉴스 2025.06.22
50598 [단독] 李대통령, 임기 곧 끝날 '비대위원장' 김용태 오찬에 부른 이유 new 랭크뉴스 2025.06.22
50597 “노키아, 비정상적 밸류 저평가…하반기엔 매수해야” [돈 되는 해외 주식] new 랭크뉴스 2025.06.22
50596 이란 원자력위 “미국 핵시설 공격 국제법 위반…핵 활동 계속” new 랭크뉴스 2025.06.22
50595 호르무즈 해협 봉쇄? 중동 미군기지 공격?…이란 보복 카드는? new 랭크뉴스 2025.06.22
50594 [콘텐츠Pick] ‘광장’ 없는 광장에 남은 것은 형제의 우애뿐 new 랭크뉴스 2025.06.22
50593 “43일 만에 체중 11% 빠졌다” 한미약품 차세대 비만신약 美학회 데뷔 new 랭크뉴스 2025.06.22
50592 트럼프 "공격할 표적 많이 남아"…이란 추가 공격 시사 new 랭크뉴스 2025.06.22
50591 [속보] 이란 당국자 "美 공격 예상해 핵물질 미리 대피… 결정적 피해 없다" new 랭크뉴스 2025.06.22
50590 함께 숨진 부산 고교생 3명 유서 발견…"학업부담·진로 고민 크다" new 랭크뉴스 2025.06.22
50589 피격 확인한 이란 언론 "미국 뿐만 아니라 시민도 합법적 표적" new 랭크뉴스 2025.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