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 내용과 직접적 연관 없는 비행기 기내 자료사진. 셔터스톡
미국 공항에서 착륙에 실패한 뒤 추락한 비행기의 조종사가 활주로에 있던 거북이 한 마리를 피하려 했던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중간 보고서에서 지난 3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슈거밸리 공항에서 발생한 경비행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당시 사고는 오전 11시45분에 발생했으며 조종사와 승객 1명 등 2명이 숨지고 다른 승객 1명이 중상을 당했다. 사고기 기종은 4인승 경비행기인 ‘유니버설 스틴턴 108’이었다.

중간 보고서에 따르면 비행기가 착륙할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관제탑 교신사가 ‘활주로에 거북이 한 마리가 있다’고 조종사에게 알렸다. 이어 조종사는 활주로에 착륙한 뒤 거북이를 피하기 위해 오른쪽 바퀴를 들어 올렸다.

이후 비행기 양쪽 날개가 앞뒤로 흔들렸고 비행기는 다시 이륙했다가 약 75m 떨어진 숲 지대에 추락한 뒤 부서지며 불길에 휩싸였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다만 당시 조종사가 거북이를 피하려 바퀴를 들어 올린 것이 이후 비행기 추락으로 이어졌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NTSB는 최종 보고서가 발간되려면 앞으로 1∼2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414 메르켈 전 독일 총리 “이스라엘 이란 공습이 국제법 위반? 단정 못해” 주장 new 랭크뉴스 2025.06.21
50413 폭우 뿌린 정체전선…22일 남해로 남하 new 랭크뉴스 2025.06.21
50412 이란 체류 국민 19명 추가로 투르크메니스탄 대피 new 랭크뉴스 2025.06.21
50411 부산서 같은 학교 다니는 10대 3명 숨진 채 발견‥교육청 "특별감사 착수" new 랭크뉴스 2025.06.21
50410 1177회 로또 1등 6명…당첨금은 45억8000만원씩 new 랭크뉴스 2025.06.21
50409 법원, 내란 특검 추가기소 ‘불복’ 김용현 집행정지 신청 기각 new 랭크뉴스 2025.06.21
50408 구글·애플·페북 등 로그인 정보 160억건 유출…“비밀번호 바꾸세요” new 랭크뉴스 2025.06.21
50407 지하상가서 쓰러진 20대…경찰관·약사·간호사 구조 합심 new 랭크뉴스 2025.06.21
50406 이란 체류 교민 19명 추가로 투르크메니스탄 도착···현재까지 56명 대피 new 랭크뉴스 2025.06.21
50405 [속보] 법원, 내란특검 추가기소 반발 김용현 측 집행정지 신청 기각 new 랭크뉴스 2025.06.21
» »»»»» 2명 숨진 美비행기 추락 사고…‘활주로 거북이’ 피하려 바퀴 올렸나 new 랭크뉴스 2025.06.21
50403 [속보]법원, 김용현이 낸 추가 기소 집행정지 신청 ‘기각’ new 랭크뉴스 2025.06.21
50402 퇴직금 3억인데, 세금이 6000만원? 김부장 날벼락 맞은 사연 new 랭크뉴스 2025.06.21
50401 [인터뷰] 캐런 피스터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글로벌 총괄 “AI가 창업 진입장벽 낮춰… 韓 딥테크·헬스케어 주목” new 랭크뉴스 2025.06.21
50400 이 대통령, 나토 참석 무게‥미국 '국방비' 청구서 내놓을 듯 new 랭크뉴스 2025.06.21
50399 고법, 내란특검 추가기소 '불복' 김용현측 집행정지 신청 기각 new 랭크뉴스 2025.06.21
50398 '7월 대지진' 괴소문에도… 일본 찾은 외국 관광객 1위 나라는? new 랭크뉴스 2025.06.21
50397 ‘암살 위협’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비밀 정예부대가 경호 중” new 랭크뉴스 2025.06.21
50396 [속보]법원, 김용현 ‘추가 기소’ 집행정지 신청 기각 new 랭크뉴스 2025.06.21
50395 [속보] 김용현 전 국방장관 추가기소 집행정지 신청 기각 new 랭크뉴스 2025.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