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외교적 존중과 소통 의지 보이기 위함
모든 외교 일정, 상대국 언어 병기 원칙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출범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하는 외교 관련 메시지에 상대 국가의 언어를 병기할 방침이라고 대통령실이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앞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로 순방을 떠나기 전 “SNS 메시지를 작성할 때는 상대국 언어도 병기해 외교적 존중과 소통의 의지를 보여 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해외에 계신 교민은 물론 해당 국가 국민에게도 대한민국의 메시지가 직접 닿아야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G7 참석 기간 진행된 양자 정상회담과 관련한 이 대통령의 메시지는 모두 한국어와 상대국 언어를 병기한 형태로 엑스(X·옛 트위터)에 게재됐다. 특히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이에 화답하듯 한국어와 일본어를 병기한 글을 SNS에 올려 주목을 받았다. 대통령실은 두 정상의 글에 양국 국민이 긍정적인 댓글을 달며 호응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언어 병기는 특정 국가에 한정된 일회적 조치가 아니라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기반한 디지털 외교 전략의 일환”이라며 “대통령의 SNS 메시지가 양 국민의 공감대 형성과 상호 존중 외교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해외 순방과 외교 일정에서 상대국 언어 병기를 원칙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312 아내 살해하고도 “잘했다” 주장한 60대 구속···법원 “도주 염려” new 랭크뉴스 2025.06.21
» »»»»» 李대통령 “SNS 외교 메시지, 상대국 언어 병기하라” 지시 new 랭크뉴스 2025.06.21
50310 ‘휠체어 크루’도, 관식이도 ‘폭싹 젖었수다’…기적의 챌린지는 계속된다 new 랭크뉴스 2025.06.21
50309 접근금지 풀리자 아내 살해하고도 "잘했다" 주장…60대 구속 new 랭크뉴스 2025.06.21
50308 민주당 "'윤석열 코드' 인사·무능 공공기관장 즉각 사퇴해야" new 랭크뉴스 2025.06.21
50307 "여러가지 억측 난무" 日 AV배우 밝힌 '주학년 성매매 의혹' 전말 new 랭크뉴스 2025.06.21
50306 [실손 대백과] 1·2세대 보험료 인하 공약… 불필요한 보장 줄여 돈 덜 낸다 new 랭크뉴스 2025.06.21
50305 물 샐 틈 없게 덕지덕지 풀칠…이토록 못생기고 귀여운 샤워기 헤드[수리하는 생활] new 랭크뉴스 2025.06.21
50304 "갑자기 비 와서 우산 사러 편의점 갔는데"…1만원 넘는 가격에 '깜짝' new 랭크뉴스 2025.06.21
50303 트럼프 “파월은 멍청이, 얼간이”…금리 동결에 또 해임 으름장 new 랭크뉴스 2025.06.21
50302 통상본부장 22일 방미…이재명 정부 첫 장관급 한-미 ‘관세 협상’ new 랭크뉴스 2025.06.21
50301 국민의힘 “김민석, 탈북민을 ‘배신자’로 표현…사과해야” new 랭크뉴스 2025.06.21
50300 "성매매 업소서 일한 사실 알리겠다"…290차례 돈 뜯은 20대女 징역형 new 랭크뉴스 2025.06.21
50299 "한국에선 좀 비싸게 팔아도 돼"…가격 올려도 명품 '오픈런'한다는데 new 랭크뉴스 2025.06.21
50298 부산 아파트 화단서 쓰러진 채 발견 10대 3명 숨져···교육청 특별감사 착수 new 랭크뉴스 2025.06.21
50297 이스라엘-이란, 핵협상 '빈손' 속 아흐레째 미사일 공방 new 랭크뉴스 2025.06.21
50296 성희롱 일삼던 상사가 대법관 후보?… 당신이라면 무엇을 할 것인가 [주말 뭐 볼까 OTT] new 랭크뉴스 2025.06.21
50295 아내 살해한 60대, 피해자에게 할 말 없냐 물으니 “잘했다고 생각” new 랭크뉴스 2025.06.21
50294 28시간 만에 덜미 잡힌 전직 군 장교의 끔찍한 계획 범죄 [사건플러스] new 랭크뉴스 2025.06.21
50293 이 대통령, SNS 외교 강화 나섰다... "상대국 언어 병기" 지시 new 랭크뉴스 2025.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