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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서울우유 아이스크림 먹어보니
[서울경제]

하루하루 쏟아지는 수많은 유통·식품업계의 신상품 중 서울경제신문 생활산업부 기자들이 직접 매장에서 ‘내돈내산’한 가장 핫한 신상품을 한자리에서 먹어보거나 이용해보고 후기를 전달드립니다. <편집자 주>



GS25 서울우유 아이스크림

편의점 GS25가 88년 전통의 유제품 명가 서울우유와 손잡고 여름철 입맛을 겨냥한 ‘서울우유 아이스크림’ 3종을 출시했다. 우유바, 딸기바, 초코바 총 3종의 맛으로 구성됐으며 모두 서울우유의 국산 원유와 생크림을 주원료로 사용해 깊고 진한 풍미를 자랑한다. 특히 우유바는 국산 원유 함량 62%로 프리미엄 원유 아이스크림을 바 형태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번 출시는 지난 5월 GS25와 서울우유의 성공적인 디저트 빵 컬래버레이션 출시를 바탕으로 이어진 두 번째 만남이다. 앞서 GS25는 서울우유와 모찌롤, 크림빵 등 클래식한 빵을 서울우유만의 트렌디한 디저트로 출시해 인기를 얻었다.

가격은 개당 1500원. 2+1 행사를 진행 중으로 3개를 사면 1개 1000원에 구매 가능.



먹어보니

■식탐대가(앉은 자리에서 과자 한 봉지 순삭하는 디저트킬러. 단짠을 사랑하는 맵찔이)

편의점 PB 아이스크림인데 1500원이란 가격이 좀 비싼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다. 아할(아이스크림 할인점)에서 사면 1000원 이하로도 살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 많으니. 우유맛을 먹었는데 하지만 한 입 베어무는 순간 아...납득이 됐다. 진한 우유맛과 부드러움 촉감까지 머 하나 아쉬운 점이 없었다. 옛날 사람(?)이라면 학창시절 자주 먹었던 우유아이스크림의 상징적 제품인 서주아이스가 있는데 그것보다 더 진하다. 몇 입 안먹었는데 금방 하나를 다 먹어서 입맛을 다셨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우유함량이 높아서 그런지 아이스크림이 빨리 녹는다. 그래서 순식간에 먹어야 한다. 1500원, 아깝지 않다!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컨츄리가이(과자는 내 돈 주고 사먹지 않음. 베이커리류도 마찬가지인데 유일하게 돈 주고 사먹는 디저트는 베이글. 필라델피아 크림치즈(!)에 베이글 조합이 최상. 과자는 먹어야 한다면 감자칩을 먹겠음)

우유바를 먹었는데 편의점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하겐다즈 이상급 고급 디저트 맛이 났다. 가격 대비 퀄리티가 좋다고 느꼈다. 어렸을 때 엄마 손잡고 베이커리 빵집에서 조금 비싸게 주고 사먹었던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생각 난다. 가성비를 생각하면 앞으로 자주 사먹을 것 같다.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단짠러버(퇴근길 단 음식을 때려넣고 이어 짠 음식을 찾아 먹는다. 단 걸 먹고 나면 짠 음식이, 짠 걸 먹고 나면 꼭 단 게 당긴다. 단짠단짠 먹고 늘 후회를 반복.)

우유를 싫어하는 사람도 우유맛 아이스크림은 좋아할 수 있다. GS25가 서울우유와 손잡고 출시한 이 제품은 이 점을 잘 보여주는 제품이다. 그 중에서도 ‘우유바’는 맛없거나 아무런 맛도 나지 않을 거라는 기대와 달리 맛있었다. 평소에도 우유를 자주 마시는 편이라 우유맛 아이스크림에 대한 거부감이 없지만 이 제품은 우유를 안 마시는 사람들도 좋아할 맛이다. 우유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전혀 나지 않으면서 우유의 부드러운 맛을 시원하게 구현했다. 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바형 아이스크림과 비슷하면서도 가격은 더 저렴했다. 국산 원유의 함량이 62%나 되는 점도 재구매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요소다. 우유업계 1위인 서울우유와 제휴해서 만든 점도 소비자를 사로잡을 포인트로 손꼽힌다. 다만 무인매장에서 아이스크림을 주로 구매하는 소비자로서 편의점으로 아이스크림을 구매하러 가게 만드는 게 가장 큰 걸림돌이다.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마른먹보(느끼한 거나 매운 거나 뭐든지 뭐든지 잘 먹음. 치킨은 한 마리 피자는 한 판이 기본)

상당히 맛있었다. 딸기맛을 좋아해서 그런디 딸기향도 유난히 더 강한 느낌이었다. 앞으로 자주 먹을 것 같다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스몰이터(엽떡 5단계만 주문할 정도로 매운 음식 러버. 빵과 디저트는 초코 맛을 좋아하고, 전체적으로 달면 다 맛있다고 느낀다. 다만 입이 짧아 많이 먹는 편은 아니라서 외국인 친구가 ‘스몰 이터’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딸기바를 먹었는데 요맘떼가 생각나는 크기의 딸기 알갱이가 아낌없이 들어가있다. 어디선가 먹어본 듯한 딸기바의 맛. 남녀노소 호불호없이 즐길 수 있는 맛. 특히 고기집에서 저녁을 먹고 입가심용으로 먹으면 딱 좋을 것 같은 아이스크림 바다. 2+1 행사로 개당 1000원에 먹을 수 있어 가성비가 좋다. 그러나 행사를 하지 않는다면 살짝 망설여지는 가격일 것 같다. 종종 생각날 것 같은 맛. 딸기 시럽 알갱이가 씹힐 때의 식감과 우유의 부드러운 맛이 조화롭다. 회식 후 입가심용, 가족 모임 후 가볍게 즐기기 좋은 아이스크림으로 사랑받을 것 같다.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꿈꾸는미식가(직관적인 맛을 좋아하지만 음식의 레이어를 찬찬히 음미하려고 (나름) 노력함. 먹을 게 눈 앞에 있으면 아무리 배불러도 입안에 가져감. 밥보단 빵. 고수 좋아 코코넛 좋아!)

아이스크림 딸기맛을 먹었는데 단단한 하드 느낌이 아니라 크리미한 부드러움이 인상적이었다. 딸기요거트 안에 있는 딸기를 씹는 식감도 있어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었다. 인공적인 딸기 향과 맛을 싫어하는데, 딸기맛 제품에서 종종 나는 딸기시럽 맛이 하나도 없어 만족스러웠다. 서울우유 파인트 아이스크림도 좋아하는데, 아이스크림 한정 재구매 의사 있다!

맛 ★★★★☆

가격 ★★★★☆

재구매 의사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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