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오늘(20일) 중부지방엔 한 시간에 50밀리미터나 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밤 사이 이런 폭우가 계속될 걸로 보여서, 대비를 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비가 특히 집중될 걸로 예상되는 지역과 시간대를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장맛비를 뿌리는 정체전선의 형태가 한층 뚜렷해졌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면 저기압을 따라 길게 발달한 정체전선의 비구름대가 내려오는 모습이 확인됩니다.

오전에 중북부 지방부터 한 시간에 50mm 이상 폭우가 관측되기 시작해, 수도권과 강원 북부 지역엔 오늘 하루에만 150mm 안팎 많은 비가 왔습니다.

저기압이 물러난 저녁부턴 북쪽 찬 공기가 내리누르면서 비구름이 더욱 강하게 발달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밤에도 빗줄기가 거셀 전망입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수도권에 최대 60, 강원도에 최대 80mm가 더 오겠고, 충청과 남부지방은 최대 180mm가량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호우특보 지역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최대 풍속 초속 20미터 안팎 태풍급 강풍이 몰아치고 있는 서해안을 중심으론 강풍 특보도 발효 중입니다.

슈퍼컴퓨터로 예측한 시간대별 폭우 지역입니다.

먼저 자정 무렵까지는 한 시간에 최대 50mm 이상 폭우가 경기 남부에서 충청 북부, 강원내륙을 중심으로 통과합니다.

이후 점차 남동쪽으로 내려옵니다.

토요일인 내일(21일) 새벽부턴 주로 충청과 호남, 영남 내륙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거센 비 탓에 전국의 산사태 위기 경보가 '주의' 단계인 만큼, 위험지역에선 미리 대피체계를 확인해야 합니다.

정체전선은 내일 밤 남해안 부근으로 내려갈 거로 예상돼, 제주와 남해안은 모레(22일)도 장맛비가 이어집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그래픽:김미정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027 스치기만 해도 ‘쿠팡’으로…‘납치광고’ 조사 착수 new 랭크뉴스 2025.06.20
50026 쓰러진 나무가 지붕 덮치고, 침수…경기 남부만 호우 피해 260건 new 랭크뉴스 2025.06.20
50025 '히틀러 찬양' 카녜이 웨스트, 취소했던 내한 공연 다시 한다 new 랭크뉴스 2025.06.20
50024 한국 여성 성폭행한 이란 국대···경찰 ‘1명’ 풀어줘 논란 new 랭크뉴스 2025.06.20
50023 인천에 최대 174.5mm ‘물폭탄’…103건 비 피해 신고 접수 new 랭크뉴스 2025.06.20
50022 전 국민 15~50만 원 '소비 쿠폰'‥언제·어떻게 받나 new 랭크뉴스 2025.06.20
50021 한동훈, 李 전작권 전환 추진에 "대단히 위험, 신중히 접근해야" new 랭크뉴스 2025.06.20
50020 증인 없는 '김민석 청문회' 현실화…與野 간사 간 협의 파행 new 랭크뉴스 2025.06.20
50019 [단독] 출석엔 불응하더니 되레 고발?…경찰, 尹 체포영장 ‘만지작’ new 랭크뉴스 2025.06.20
50018 ‘윤석열 인수위원장’ 지낸 안철수 “국정기획위 완장 찬 행태 가관” new 랭크뉴스 2025.06.20
50017 “30.5조 추경 ‘삼천피’ 밀어올려…7월 초 관세 협상이 분기점” new 랭크뉴스 2025.06.20
50016 "답변 무성의, 준비가 안됐다"…검찰 등 줄줄이 국정위 보고 파행 new 랭크뉴스 2025.06.20
50015 '챗GPT'에 묻자 "데이터센터는 '두뇌'"‥아직은 '걸음마' 수준 new 랭크뉴스 2025.06.20
50014 '세계 최고 레스토랑 50곳'에 한식당 '밍글스' 29위 new 랭크뉴스 2025.06.20
50013 "경부고속도로처럼 AI고속도로 짓자"‥이 대통령 AI 데이터센터 첫 현장 방문 new 랭크뉴스 2025.06.20
50012 '내란 특검' 특검보 인선 끝내... '김건희 특검'엔 파견 검사 속속 합류 new 랭크뉴스 2025.06.20
» »»»»» 밤사이 시간당 50mm 폭우…예상 지역은? new 랭크뉴스 2025.06.20
50010 李대통령, 두번째 재래시장 깜짝 방문… “소비쿠폰 쓰게 했으니 잘될 것” new 랭크뉴스 2025.06.20
50009 검찰·방통위 업무 보고 중단 시킨 국정위... 눈엣가시 '군기잡기' new 랭크뉴스 2025.06.20
50008 [영상] '대체 누가 이런 짓을?' 네 발목 모두 잘린 백구 발견…"학대 가능성" new 랭크뉴스 2025.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