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오늘(19일)부터 중부지방에도 장맛비가 내리면서 전국이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었습니다.

시작부터 최대 150mm 폭우가 예보된 곳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수은주가 34도를 넘어서며 올들어 가장 더웠던 서울 도심.

시민들은 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혔습니다.

[이지수·김진아/서울시 마포구 : "정말 시원해요. 그래서 발 담그고 있으면 더운 줄 모르겠어요. (많이 시원해요.)"]

지난밤 강릉에서는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며칠간 이어졌던 더위는 오늘부터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며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중부와 남부에도 첫 장맛비가 온 가운데, 밤부턴 정체전선과 함께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모레(21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수도권 등 중부에 최대 150mm 이상, 광주와 전남 북부에 120mm 등입니다.

이번 장맛비의 특징은 시작부터 폭우가 예상된다는 겁니다.

[공상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특히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오전 사이에는 시간당 최대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폭이 좁은 정체전선을 따라 작은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지역별로 강수량 차이가 큰 전형적인 장맛비 모습도 나타나겠습니다.

지난해 장마 기간 중 익산에서는 하루 동안 260mm 넘는 비가 쏟아졌지만, 불과 25km 떨어진 김제에선 25mm가량에 그치기도 했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모레인 토요일 오후 중부지방에선 대부분 그치겠고, 제주와 남부 지역은 일요일까지도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서윤지/그래픽:여현수 김유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595 시내버스 훔쳐 10km 질주…"경찰 쫓아와 영화처럼 느껴져" new 랭크뉴스 2025.06.20
49594 미군 '심판의 날' 항공기 E-4B 떴다…핵탄두 공격도 끄떡없어 new 랭크뉴스 2025.06.20
49593 쇼츠 보랴, 운전하랴‥승객들은 '아찔' new 랭크뉴스 2025.06.20
49592 이시바, 한·일 수교 60돌 행사 참석…“손잡고 더 나은 미래 향해 한 걸음” new 랭크뉴스 2025.06.20
49591 이종석 “자주파도 동맹파도 아냐”…야당 “굉장히 친북적” new 랭크뉴스 2025.06.20
49590 3주 만에 미국 유학길 뚫렸지만… SNS 검열 방침에 당혹 new 랭크뉴스 2025.06.20
49589 [속보] 이스라엘 "이란이 공격…집속탄 장착한 탄도미사일 쐈다" new 랭크뉴스 2025.06.20
49588 시내버스 훔쳐 10km 질주…문 부수고 체포 new 랭크뉴스 2025.06.20
49587 [새정부 추경] 보편·선별 '믹스' 현금성 지원…4인가족 평균 100만원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86 ‘김용현 석방 막아라’…내란 특검, 추가 기소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85 미사일로 무너진 평생 꿈…중동에 쌓여가는 민간인의 죽음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84 이스라엘 “이란, 집속탄 장착 탄도미사일로 공격”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83 내란 특검 임명 6일 만에…주요 혐의자 신병 확보부터 겨눴다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82 7년 이상 빚 못갚은 113만명 채무 탕감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81 '병상 대기' 줄줄이 하는데‥VIP 병실서 버티기?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80 윤건영 의원, '의원실 인턴 허위 등록' 벌금 500만 원 확정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79 국회에서 쓴소리 들은 국힘···“계엄에 명백한 언어로 반대한 적 없어”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78 정규직이라더니 “석 달 계약”, 항의하니 해고…장애인 울린 자립단체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77 토스뱅크 20억 횡령 사고… 돈 빼돌린 팀장은 숨진 채 발견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76 이스라엘 핵시설 공습에 이란은 대형 병원 폭격...공방 격화 new 랭크뉴스 2025.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