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주요7개국,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30분간 진행된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한미일 공조를 지속 발전시키고 한일간 협력도 심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만났습니다.

취임 후 14일 만의 한일 정상회담입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의 관계는 뗄 수 없는 관계라며, 작은 차이를 넘어 서로 도움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한일 수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간 교류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특히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미일 공조를 강화하고, 양국간 '셔틀외교'를 재개하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새 정부의 한일 관계가 설정되는 첫 상견례 자리로, 대통령실은 양국이 선순환 관계를 만들어 과거 문제를 해결할 여건을 만들어나가는 게 생산적이라며 일본도 이에 공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영국의 키어 스타머 총리와도 정상 회담을 가졌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자유무역협정 개정 문제를 언급했는데, 이 대통령은 "진전이 있어야할 것 같다며 협력 강화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도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선 핵심기술과 방산 등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가자고 말했습니다.

브라질, 멕시코, 캐나다 정상과의 회동도 이어졌습니다.

브라질 룰라 대통령을 만나 경제 협력 확대, 기후변화 대응 공조 필요성을 재확인했고, 안토니오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도 약식 회동을 하는 등 바쁜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G7 공식 행사에 참석해 G7 정상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회원국 정상들과 처음 인사를 주고받았습니다.

확대 세션에서는 에너지 안보의 미래, 인공지능과 에너지 연계를 주제로 두 차례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일정을 모두 마친 뒤 한국시각으로 오늘 오후 늦게 귀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 류재현/영상편집:김유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814 전한길, 부정선거 제보에 10억 현상금… "李대통령도 좋아할 것" 왜? new 랭크뉴스 2025.06.18
53813 [단독]김혜경 여사의 ‘녹의황상’ 한복…“균형·품격·무궁화 표현” new 랭크뉴스 2025.06.18
53812 업무비 빼돌려 해외여행?… 서울시, 직원 2명 고발 new 랭크뉴스 2025.06.18
53811 대통령실, 북한 공병 러시아 파견에 “우려할 일”…즉각중단 촉구 new 랭크뉴스 2025.06.18
53810 북한 러시아 추가 파병에…대통령실 “우려할 일, 지지하지 않아” new 랭크뉴스 2025.06.18
53809 튕긴 담배꽁초 불씨로 36개 상가 화재 피해…법원, 벌금 1000만원 new 랭크뉴스 2025.06.18
53808 [세종풍향계] ‘정말 부산 가는건가요’… 걱정 태산인 해양수산부 직원들 new 랭크뉴스 2025.06.18
53807 "100명 모집인데 1분 만에 2630명 몰렸다"…'한라산 백록샘' 첫 개방에 '예약 폭주' new 랭크뉴스 2025.06.18
53806 “지분 다오” 콜마 윤동한 회장, 남매분쟁이 부자간 분쟁으로 번진 까닭은 new 랭크뉴스 2025.06.18
53805 “트럼프, 10월에 한국 찍고 北김정은 만나러 갈 수도” new 랭크뉴스 2025.06.18
53804 모디-李 손잡고 '빵 터진' 순간‥양국 통역관도 표정 보니 new 랭크뉴스 2025.06.18
53803 尹장관 '아빠찬스' 낙마시킨 與, 김민석엔 "자식 도운게 죄냐" new 랭크뉴스 2025.06.18
53802 [당신의 생각은] 정부 ‘대북 전단’ 처벌 방침... 헌재는 “北 도발에 대한 책임을 전단 살포자에 전가” new 랭크뉴스 2025.06.18
53801 연봉 2.2억에 사택·휴가비까지…‘신의 직장’ 어디 new 랭크뉴스 2025.06.18
53800 [속보]대통령실 “민주 한국 돌아왔다는 메시지 각인···정상들 높게 평가” new 랭크뉴스 2025.06.18
53799 "윙윙"···사람에 꿀 뺏기고 기온 상승에 과로사하는 벌 [위기의 도심동물들] new 랭크뉴스 2025.06.18
53798 "방출됐던 언론에 기회 주세요"‥'콕' 찍더니 511일 만에 new 랭크뉴스 2025.06.18
53797 대통령실, 北공병 러시아 파견에 “우려할 일…지지안해” new 랭크뉴스 2025.06.18
53796 남매 싸움이 부자 싸움 번졌다…한국콜마, 경영권 분쟁 확전 new 랭크뉴스 2025.06.18
53795 “이란, 중동 미군기지 타격 준비···후티·이라크 민병대 등 확전 가능성” new 랭크뉴스 2025.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