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원 상품권 지급’ 추가 보상안 발표
크레마클럽 30일 무료 이용권 함께 지급
구매 이력 회원에게는 배송구폰 등 제공
크레마클럽 30일 무료 이용권 함께 지급
구매 이력 회원에게는 배송구폰 등 제공
서울 영등포구 예스24 본사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경제]
해킹 사태를 빚은 예스24가 17일 전체 회원에게 5000원 상품권을 지급하는 전체 보상안을 발표했다. 전날 1차 보상안에 이어 하루 만에 추가 보상안을 내놓은 것이다.
예스24는 이날 오후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YES상품권 5000원, 크레마클럽 30일 무료 이용권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상품권은 도서·음반 구입, 공연 예매 등 모든 상품군에서 이달 19일부터 내달 6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나아가 최근 1년간(2024년 6월 9일~2025년 6월 8일) 온라인 상품 구매 이력이 있는 회원 모두에게는 무료 배송 쿠폰 1장을 제공한다. eBook 구매 회원에게는 eBook 전용 YES상품권 5000원을 추가로 보상한다. 사용 기간은 YES상품권과 동일하다.
예스24는 “2차 보상안은 장애로 인해 직·간접적 불편을 겪은 모든 고객에게 실질적인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이번 사태를 끝까지 책임지고 수습하며 고객 신뢰 회복과 서비스 안정성 강화를 위한 근본적인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전날 발표한 1차 보상안은 5월 26일부터 6월 15일까지 출고 완료된 직배송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원하는 경우 무상 반품하는 내용이 담겼다. 6월 3~9일 주문된 ‘업체 배송’ 상품에 대해서도 무상 반품을 지원한다.
출고 예정일이 6월 9~13일이었던 상품에는 배송 지연에 대한 보상으로 포인트 2000점이 적립된다. 이외에도 정상 관람이 불가능했던 티켓 구매자에게는 결제 금액의 120%를 환불 보상할 예정이다.
예스24는 9일 랜섬웨어 해킹으로 앱과 인터넷 서비스가 마비됐으며 닷새 만인 13일 도서, 음반·DVD, 문구, 기프트 구매 등 주요 기능이 복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