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스라엘 사망자 13명으로 늘어…이란은 첫날에만 78명 사망
이스라엘군, "이란 공습 언제까지" 질문에 '답변 거부'


이란 미사일 공습으로 부서진 이스라엘 바트얌의 주거건물
[EPA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의 보복 공습에 민간인이 사망했다며 "이란은 아주 무거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15일(현지시간) 텔아비브 인근 해안도시 바트얌을 방문, 이란 미사일에 공격받은 주거 건물을 찾아 "이란은 민간인, 여성과 어린이들을 사전에 계획해 살해했다"고 비난하며 이렇게 말했다.

13일 새벽 이스라엘의 선제공습에 대해 이란은 당일 밤과 14일∼15일 밤사이 두차례 미사일과 드론으로 보복 공습했다. 이스라엘 구호 당국은 사흘에 걸친 공습으로 모두 13명이 사망하고 380명이 부상했다고 집계했다. 이란의 13일 밤 공습에선 3명이 사망했으나 두 번째 공습에서 최소 10명이 숨졌다.

이란은 13일 이스라엘의 첫 공습에서만 78명이 사망하고 320명이 다쳤다면서 사망자 대부분이 어린이와 여성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공습에 부서진 이란 테헤란 시내 주거건물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이날 '이란 공습이 얼마나 오랫동안 계속되느냐'는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대신 "이란 내 공습 표적이 여전히 많다"며 "어제(14일) 저녁 테헤란의 약 80개 표적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참모총장을 지난밤에 공격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낸 성명에서 "공군 전투기 50대가 14∼15일 밤새 테헤란 상공을 비행하며 이란 핵 프로그램 관련 인프라와 시설을 공격했다"며 "80여개 표적엔 국방부 본부, 핵프로젝트 핵심시설 방어혁신연구기구(SPND)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3일부터 사흘간 공격한 이란 내 표적이 720여개라고 집계했다.

이란 현지 언론들은 야간 공격뿐 아니라 15일 낮에도 테헤란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579 "LLM 만들어본 공무원 있었겠나"…하정우 AI수석에 업계 기대감 [팩플] 랭크뉴스 2025.06.15
52578 "이란 최고지도자, 국가 방어 실패에 내부 분노 직면" 랭크뉴스 2025.06.15
52577 한밤 도심 연쇄방화 뒤 숨진 채 발견…“원한 관계 추정” 랭크뉴스 2025.06.15
52576 "어디가 싱크홀 위험 지역?"... 서울시 특별점검 탐사지도 공개 랭크뉴스 2025.06.15
52575 "지친 마음에 다른 분과…" 외도 인정 윤딴딴, 파경 후 폭로전 랭크뉴스 2025.06.15
52574 ‘초대 AI 수석’ 하정우는 누구?···네이버 현장 경험, 국가 정책으로 구현될까 랭크뉴스 2025.06.15
52573 "고향에 유골 뿌려줘" 아내 유언 지키고…여객기 사고로 숨진 남편 랭크뉴스 2025.06.15
52572 “크루즈 컨트롤 믿었는데”···예초 작업하던 60대 치여 숨져 랭크뉴스 2025.06.15
52571 "이렇게 귀여운 동물 처음 봐"…현관문 앞 비 쫄딱 맞은 아기 라쿤 랭크뉴스 2025.06.15
52570 "병상에서 김민석이 보이더라" 이재명 최측근 된 '그날 뉴스' [이재명의 사람들③] 랭크뉴스 2025.06.15
52569 이스라엘, 이란 요인들 침대서 ‘핀셋 암살’…문틈으로 쑥 들어온다 랭크뉴스 2025.06.15
52568 SKT, 16일부터 신규 영업 일부 재개…해킹 수습 마무리 수순 랭크뉴스 2025.06.15
52567 [지구한바퀴] "남생이가 대체 몇 마리야?" 보호 시급한 멸종위기종 서식지 랭크뉴스 2025.06.15
52566 ‘정차 요구’ 경찰관 끌고 10m 주행 운전자 무죄, 이유는? 랭크뉴스 2025.06.15
52565 스토킹 여성 살해한 40대 남성 나흘 만에 붙잡혀 랭크뉴스 2025.06.15
52564 민주 “김용현 등 '핵심 피고인' 구속만료 임박, 추가 기소해야” 랭크뉴스 2025.06.15
52563 이란 혁명수비대 "국가적 복수는 이제 시작" 랭크뉴스 2025.06.15
52562 오아시스, 티몬 정상화 앞두고 직원 직무전환·희망퇴직 랭크뉴스 2025.06.15
52561 건진법사, '인사 불만' 문자 김건희 여사 최측근에게 보내 랭크뉴스 2025.06.15
52560 '20조+α' 2차 추경 임박…전국민 대신 '선별·차등 지급' 유력 랭크뉴스 2025.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