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해당 기사와 무관.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하는 '크로밍 챌린지'로 인한 10대 사망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달 1일 미국 애리조나주 중환자실에서 스프레이를 흡입한 뒤 치료받던 10대 소녀 레나 오루크가 뇌사 판정을 받았다.

레나는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하는 크로밍 챌린지를 하다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주일 넘게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회복하지 못했다.

크로밍 챌린지는 코나 입을 통해 스프레이 속 휘발성 물질을 들이마시는 행위로, 스프레이 외에도 페인트, 접착제, 휘발유 등 독성 화학물질이 들어있는 여러 제품들이 사용된다. 제품 속 화학물질을 흡입하면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받고 뇌 활동이 저하돼 일시적으로 환각 증상이 발생한다.

레나의 아버지는 현지 언론에 "딸은 항상 난 유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크로밍 챌린지를 하던 10대가 사망하는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3월에도 영국의 한 11세 소년이 틱톡에서 크로밍 챌린지를 하다 숨졌다. 이 소년은 랭커스터에 있는 친구 집에서 독성 화학 물질을 들이마신 후 심정지에 빠졌고, 바로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 당시 유족은 "그는 친구 집에서 밤샘 파티를 한 후 바로 죽었다. 소년들은 틱톡에서 유행하는 크로밍을 시도했다"며 "우리 가족은 완전히 파괴됐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934 '영탁' 이름 못쓰는 '영탁막걸리' 대표, 협박 혐의 최종 선고 랭크뉴스 2025.06.12
50933 유튜브의 '극단적 주장' 멀리하고 '대통령의 언어' 회복해야 [이재명 정부 이것만은] 랭크뉴스 2025.06.12
50932 트럼프-머스크 화해 국면…머스크 "후회" 표명에 트럼프 '수용' 랭크뉴스 2025.06.12
50931 불편한 동거? 尹정부 장∙차관과 머리 맞댄 李대통령, 文과 달랐다 랭크뉴스 2025.06.12
50930 상호관세 불확실성 길어지나…베선트 “필요시 주요국에 유예 연장” 랭크뉴스 2025.06.12
50929 "예대금리차 벌어진 것 아니냐" 李, 가산금리 콕 집어 때렸다 랭크뉴스 2025.06.12
50928 [속보] 美 “트럼프, 김정은과 서신에 열려있어…싱가포르 진전 원해” 랭크뉴스 2025.06.12
50927 美관세·中덤핑에 중소 철강사 휘청…제조업 '관절' 꺾인다 랭크뉴스 2025.06.12
50926 美재무 "성실협상국가는 상호관세 유예연장 가능"…韓, 대상될까(종합) 랭크뉴스 2025.06.12
50925 장특공제서 별거 기간 뺀다고? 조세심판원은 부부 손 들어줬다 랭크뉴스 2025.06.12
50924 "참석" vs "불참"…이재명 정부 '실용외교' 리트머스지 된 나토 정상회의 랭크뉴스 2025.06.12
50923 권성동, “싸우는 꼴 보기 싫다”며 의총 직전 취소···김용태 “민주주의 역행” 랭크뉴스 2025.06.12
50922 백악관 “트럼프, 김정은과 진전 원해…서신교환에도 열려있어” 랭크뉴스 2025.06.12
» »»»»» 스프레이 뿌리는 '크로밍 챌린지'가 뭐길래…'SNS 유행' 10대들 사망 잇따라 랭크뉴스 2025.06.12
50920 브라질 대법, '쿠데타 모의' 前대통령 재판 곧바로 진행…이유는 랭크뉴스 2025.06.12
50919 美국방 "동맹국 안보부담 늘리고 美는 집중할 영역에 집중" 랭크뉴스 2025.06.12
50918 "너가 탈 땐 미터기 돌지 않아" 아내의 밤 퇴근길 함께 하는 '흑기사'…고민에 빠진 남편 랭크뉴스 2025.06.12
50917 트럼프 "中 희토류 공급 협상 완료…시진핑과 내 승인만 남아" 랭크뉴스 2025.06.12
50916 美백악관 "트럼프, 김정은과의 서신교환에 개방적…진전 원해" 랭크뉴스 2025.06.12
50915 폐지 모은 돈과 재산 2억 기부한 박순덕 할머니 "못 배운 한 풀려" 랭크뉴스 202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