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6차 공판을 마친 후 법원을 나서고 있다. 최원석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불법계엄에 대한 위자료 청구 소송에 맞서 제기한 소송비용 담보제공 신청을 법원이 기각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단독 이성복 부장판사는 10일 윤 전 대통령이 낸 소송비용 담보제공 신청을 기각했다. 민법은 원고 청구가 명백히 이유가 없을 때 피고는 소송비용 담보제공 신청을 할 수 있고 법원은 원고에 소송비용 담보를 제공하도록 주문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부당한 소송 혹은 소송 남용을 막자는 취지다.

이금규 변호사는 지난해 12월 10일, 윤 전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로 정신적 피해를 입은 시민 105명에게 1인당 10만 원씩 총 1,050만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윤 전 대통령은 5일 윤갑근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하고 이금규 변호사를 상대로 소송비용 담보신청을 냈다.

법원이 이날 윤 전 대통령의 신청을 기각한 것은 시민들의 손해배상 청구를 '명백한 이유가 없다'고 단정하긴 어렵다고 본 것으로 해석된다. 이 사건 재판 첫 변론은 27일 열린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143 “대출만 90조” 장기불황에 자영업자 빚더미 랭크뉴스 2025.06.12
51142 나 빼고 다 가입한 바로 '그 통장'…1년 새 46만명이나 가입했다는데 랭크뉴스 2025.06.12
51141 정청래, 법사위원장 사퇴…‘당권 도전?’ 상대는 박찬대 랭크뉴스 2025.06.12
51140 민주 정성호 "형벌 균형성 측면에서 조국 사면·복권 필요" 랭크뉴스 2025.06.12
51139 은지원, 이혼 13년 만에 재혼 "예비신부는 비연예인" 랭크뉴스 2025.06.12
51138 이 대통령 국정 첫 일주일 긍정평가 53%, 부정평가 19% [NBS] 랭크뉴스 2025.06.12
51137 [단독] 경찰, 납북자가족모임 대북전단 살포 집회에 '제한 통고' 랭크뉴스 2025.06.12
51136 귀마개 쌓인 접경지, 1년 만에 “푹 잤어요”…대남방송 없는 일상에 활기 랭크뉴스 2025.06.12
51135 은지원, 이혼 13년 만에 재혼 발표… “연내 결혼” 랭크뉴스 2025.06.12
51134 '데이팅앱'으로 진지한 만남 가능?···남녀 생각 달랐다 랭크뉴스 2025.06.12
51133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3선’ 경쟁… 송언석 “통합” 김성원 “보수 재건” 랭크뉴스 2025.06.12
51132 뇌물혐의 경찰들 영장 몰래 복사 검찰수사관 구속기소 랭크뉴스 2025.06.12
51131 경찰 2차 소환 통보일…윤 전 대통령 불출석할 듯 랭크뉴스 2025.06.12
51130 NBS "'3대 특검법' 찬성 64%‥이 대통령 긍정 평가 53%" 랭크뉴스 2025.06.12
51129 ‘가수 영탁 협박·명예훼손’ 영탁막걸리 대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 확정 랭크뉴스 2025.06.12
51128 ‘삼성·SK 반도체 기술 中기업에 유출 혐의’ 협력업체 임원, 징역 1년6개월 확정 랭크뉴스 2025.06.12
51127 경북 봉화 50대 여성 살인사건 피의자 야산서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5.06.12
51126 "임영웅 때문에 싸웠다"... '5060 남성 출입 불가' 내건 울산 호프집 랭크뉴스 2025.06.12
51125 "美 입국 가능?" 기자 신상까지‥김민석 "타박 멈추라!" 다급히 진화 랭크뉴스 2025.06.12
51124 보안 소홀로 개인정보 탈탈 털린 전북대·이화여대…과징금 철퇴 랭크뉴스 202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