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유명 인터넷 서점인 예스24가 해킹당해 이틀째 먹통입니다.

예스24는 해킹당한 사실을 밝히지 않다가, 뒤늦게 인정했습니다.

SK텔레콤 등 연이은 해킹 사건에 이용자들은 또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황정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대표 인터넷 서점 '예스24' 홈페이지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는 공지가 떠 있습니다.

해킹 공격으로 접속 불능 상태가 된 건 어제(9일) 새벽 4시쯤.

이에 따라 도서 주문과 티켓 예매 등 '예스24'의 모든 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쓰는 애플리케이션도 먹통입니다.

해킹을 당한 직후 '예스24' 측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이를 신고했지만, 이용자들에겐 시스템 장애라고 알렸을 뿐 해킹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업체 측은 뒤늦게 입장문을 내고, 해킹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해킹 수법은 랜섬웨어 방식, 해커가 악성 코드 등을 이용해 서버나 컴퓨터 내 정보를 암호화시킨 뒤 돈을 받고 이를 풀어주는 사이버 범죄입니다.

[이형택/한국랜섬웨어침해대응센터장 : "전형적인 '해킹형 랜섬웨어 공격'입니다. 돈을 주지 않을 경우에는 이 탈취한 데이터를 다크웹(폐쇄형 인터넷)에 올려서 판매합니다."]

업체 측이 해커가 암호화한 회원 정보 등을 해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만, 개인정보 유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게 업체 측 주장입니다.

'예스24' 측은 급박한 복구 과정에서 고객 안내가 늦어졌다며, 이번 장애로 인한 회원들의 피해에 대해 구체적 보상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 홍성백/영상편집:최정연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640 [속보]경찰, 가스관 타고 50대 여성 흉기 살해한 용의자 포위망 좁혀···수색에 총력 랭크뉴스 2025.06.11
50639 노동계, 내년 최저임금으로 1만1500원 요구 랭크뉴스 2025.06.11
50638 30대 싱글맘 죽음 내몬 불법 사채업자 보석으로 풀려나 랭크뉴스 2025.06.11
50637 “하버드 거장 추천한 韓 박사 육아 책”… 허위 이력이었다 랭크뉴스 2025.06.11
50636 검찰, 방정오 TV조선 부사장 '배임 혐의' 재수사 랭크뉴스 2025.06.11
50635 피부과에서 '이것' 믿고 500만원 냈다가 '날벼락'…소비자원 "피해 증가",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6.11
50634 국민의힘 조경태 "원내대표 출마, 제 쓰임새 있다면 고려" 랭크뉴스 2025.06.11
50633 국힘, 이 대통령 재판 연기한 서울고법 앞 의총 “재판 속개하라” 랭크뉴스 2025.06.11
50632 이자 못내는 ‘좀비기업’ 40.9%… 2013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 랭크뉴스 2025.06.11
50631 조경태 "국힘에 극우화된 분 많아...중1도 비판한 계엄을 국회의원이 외면" 랭크뉴스 2025.06.11
50630 영어영역 스타강사 조정식, 현직 교사와 ‘문항 거래’ 의혹에 검찰 송치 랭크뉴스 2025.06.11
50629 “닌텐도 999원” 잭팟? 대부분 ‘꽝’… 공정위, 테무에 과징금 3.5억 랭크뉴스 2025.06.11
50628 “지금이 돈 벌 때?” 정권교체기 대출 장사하는 은행들 랭크뉴스 2025.06.11
50627 출석 요구에 ‘함께 버티기’ 돌입한 윤석열 부부…체포 감수한 듯 랭크뉴스 2025.06.11
50626 국민의힘, 법원 찾아가 의원총회‥"법의 심판 이재명만 피해가" 랭크뉴스 2025.06.11
50625 대만 정계에 中 간첩 활동 확산…집권당·야당 모두 연루 의혹 랭크뉴스 2025.06.11
50624 [단독]직원식당 찾은 李대통령 “식사할 땐 식사만, 일할 때 집중하자” 랭크뉴스 2025.06.11
50623 열흘 뒤 슈가만 남았다···BTS 지민·정국 전역 랭크뉴스 2025.06.11
50622 진성준,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두고 "전 국민 지원이 바람직" 랭크뉴스 2025.06.11
50621 한국 KF-16 전투기, 미 알래스카 훈련 중 파손…조종사 비상탈출 랭크뉴스 2025.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