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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른바 ‘대통령 시계’ 제작에 대해 “필요하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9일 유튜브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난 7일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찾아 이 대통령을 만난 일화를 언급했다.

전 최고위원은 “관저를 나오면서 대통령에게 ‘이재명 시계가 없냐’고 몇 분이 물었다”며 “대통령은 ‘그런 거 뭐가 필요하냐’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몇몇 의원들이 이 대통령에게 “그래도 (기념품) 시계는 하셔야죠”라고 말했다고 전 최고위원은 전했다. 전 최고위원은 “나랏돈을 아끼겠다는 의식이 철저하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위해 수화기를 들고 있다. 연합뉴스
역대 대통령들은 대통령실 초청 행사를 하는 경우 통상 답례품을 지급해 왔다. 답례품 중 대통령 친필 사인과 봉황이 새겨진 손목시계, 일명 대통령 시계가 인기를 끌었다.

한국에서 최초로 대통령 시계가 제작된 시점은 박정희 전 대통령 때부터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윤석열 전 대통령 역시 취임 초기 기념품으로 ‘대통령 시계’를 제작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이 대통령이 착용하고 있는 시계도 주목받고 있다.

9일 대통령실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각종 회의 석상에서 자주 포착된 시계는 이랜드 브랜드 OST로, ‘달빛정원 블랙레더 가죽시계’ 제품이다.

2019년 출시된 제품으로, 공식 판매가는 5만 원대지만 온라인몰에서는 4만 원대 전후로 판매됐다.

최근 이 대통령의 시계로 유명세를 타면서 품절된 상태다.

이랜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제품 출시 후 4~5년 이상은 리오더를 통해 판매를 이어가지만 해당 제품의 경우 오늘 최종 품절돼 단종 처리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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