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AI 이미지 생성기로 만든 사진. 툴 제공 = 플라멜

[서울경제]

전북 군산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단순 사고가 아닌 ‘살인 사건’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이달 9일 군산시 옥서면에서 발생한 승합차 추돌 사고와 관련해, 50대 남성 A씨가 단순 사고로 숨진 것이 아니라 타인에 의해 고의적으로 사망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사고 직후 경찰은 A씨가 몰던 승합차가 가드레일과 전신주를 들이받아 발생한 단독 사고로 판단했다. 사고 현장 인근 수풀에서 숨진 채 발견됐기 때문에 경찰은 사고 충격으로 차량에서 튕겨 나와 수풀에 떨어졌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후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당시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60대 남성 B씨가 A씨를 차량으로 고의로 들이받은 뒤 도주한 정황을 포착했다. 사고 당시 조수석에 타고 있던 B씨는 A씨가 잠시 차량 밖으로 나가자 운전석으로 자리를 옮겨 A씨를 향해 차량을 몰았고, 범행 직후 현장을 빠르게 떠났다.

CCTV 분석과 현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찰은 이번 사건을 강력범죄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과거 함께 사업을 하며 금전적인 갈등을 겪어온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B씨는 체포 과정에서 운전 부주의로 다쳐 치료 중이며, 숨진 A씨의 유족 진술과 B씨의 진술이 상반된다”면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B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144 대북 방송 중단에 北 일단 '조용'…남북대화 재개되나? 랭크뉴스 2025.06.12
51143 “대출만 90조” 장기불황에 자영업자 빚더미 랭크뉴스 2025.06.12
51142 나 빼고 다 가입한 바로 '그 통장'…1년 새 46만명이나 가입했다는데 랭크뉴스 2025.06.12
51141 정청래, 법사위원장 사퇴…‘당권 도전?’ 상대는 박찬대 랭크뉴스 2025.06.12
51140 민주 정성호 "형벌 균형성 측면에서 조국 사면·복권 필요" 랭크뉴스 2025.06.12
51139 은지원, 이혼 13년 만에 재혼 "예비신부는 비연예인" 랭크뉴스 2025.06.12
51138 이 대통령 국정 첫 일주일 긍정평가 53%, 부정평가 19% [NBS] 랭크뉴스 2025.06.12
51137 [단독] 경찰, 납북자가족모임 대북전단 살포 집회에 '제한 통고' 랭크뉴스 2025.06.12
51136 귀마개 쌓인 접경지, 1년 만에 “푹 잤어요”…대남방송 없는 일상에 활기 랭크뉴스 2025.06.12
51135 은지원, 이혼 13년 만에 재혼 발표… “연내 결혼” 랭크뉴스 2025.06.12
51134 '데이팅앱'으로 진지한 만남 가능?···남녀 생각 달랐다 랭크뉴스 2025.06.12
51133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3선’ 경쟁… 송언석 “통합” 김성원 “보수 재건” 랭크뉴스 2025.06.12
51132 뇌물혐의 경찰들 영장 몰래 복사 검찰수사관 구속기소 랭크뉴스 2025.06.12
51131 경찰 2차 소환 통보일…윤 전 대통령 불출석할 듯 랭크뉴스 2025.06.12
51130 NBS "'3대 특검법' 찬성 64%‥이 대통령 긍정 평가 53%" 랭크뉴스 2025.06.12
51129 ‘가수 영탁 협박·명예훼손’ 영탁막걸리 대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 확정 랭크뉴스 2025.06.12
51128 ‘삼성·SK 반도체 기술 中기업에 유출 혐의’ 협력업체 임원, 징역 1년6개월 확정 랭크뉴스 2025.06.12
51127 경북 봉화 50대 여성 살인사건 피의자 야산서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5.06.12
51126 "임영웅 때문에 싸웠다"... '5060 남성 출입 불가' 내건 울산 호프집 랭크뉴스 2025.06.12
51125 "美 입국 가능?" 기자 신상까지‥김민석 "타박 멈추라!" 다급히 진화 랭크뉴스 202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