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이 새 헌법재판관 후보군을 세 명까지 압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직후, 한덕수 권한대행이 마치 '알박기'하듯 후보자를 지명한 바 있죠.

이 대통령은 이를 무효화한 뒤 새 후보자를 찾는 중이었는데요.

누가 최종 후보군에 올랐는지, 용산 대통령실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상빈 기자, 최종 후보군에 포함된 세 명이 누구죠?

◀ 기자 ▶

네, 헌법재판관 후보자 최종 후보군 3명은 서울고법 오영준 부장판사와 위광하 판사, 이승엽 변호사, 이렇게 세 명입니다.

오영준 부장판사는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을 지낸 정통 엘리트 법관으로, 대법관 후보자로도 거론돼 왔습니다.

위광하 판사 또한 광주고법과 서울고법에서 재판 업무를 맡아온 법관입니다.

판사 출신의 이승엽 변호사도 최종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과 위증교사, 두 사건의 변호를 맡아왔습니다.

대통령실은 인사 검증 절차를 마무리한 뒤 2명을 최종 결정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4월 한덕수 국무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 최측근 이완규 법제처장 등 두 명을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했지만, 이 대통령은 이 조치를 철회해 무효화했습니다.

◀ 앵커 ▶

오늘 대통령실 분위기도 궁금한데요.

이 대통령은 휴일인 어제도 출근해서 업무를 보지 않았습니까?

오늘도 출근을 했나요?

◀ 기자 ▶

아닙니다.

오늘은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휴식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요일 취임식 뒤 사흘간 강행군을 이어온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은 공개 일정이 없었습니다.

다만, MBC 취재 결과 현재 한남동 관저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차례 민주당 대표를 지낸 이 대통령이 함께 당을 이끈 1, 2기 지도부 의원들을 불러 그간 노력에 대해 감사 인사를 건넨 겁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어제 대선 경쟁자였던 국민의힘 김문수 전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 인사를 나눴습니다.

◀ 앵커 ▶

이 대통령이 일단 한남동 관저로 들어가지 않았습니까.

아무래도 한남동 관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마련한 곳이라, 안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예측이 많았는데 말이죠.

그럼, 이 대통령은 언제까지 한남동에 머물게 될까요?

◀ 기자 ▶

네,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를 정비해서 집무실과 거처를 모두 옮길 예정인데, 약 석 달쯤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부랴부랴 들어간 한남동 관저에는 "베개조차 없었다"는 전언도 나오는데, 인천 계양구 사저에서 대대적으로 이사를 준비할 여유도 없다 보니, 급한 대로 그때그때 필요한 일상 물품을 사저에서 가져오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일단 있는 물건을 최대한 활용하고, 꼭 필요한 생필품은 그때그때 사다 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박초은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517 "이제 거부권 없다"…더 세진 민주, 이번주 쟁점 법안 밀어붙인다 랭크뉴스 2025.06.09
49516 ‘특수통’ 오광수 민정수석, 검찰개혁 적임 판단 랭크뉴스 2025.06.09
49515 머스크, 아르헨 '전기톱'정책 성공글 게시하며 트럼프 우회 비난 랭크뉴스 2025.06.09
49514 미 LA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 격화…트럼프 “군병력 투입” 랭크뉴스 2025.06.09
49513 ‘한 판 7000원 돌파’ 계란값, 4년 만에 최고…당분간 강세 지속 랭크뉴스 2025.06.09
49512 “달걀찜 메뉴 없앨 수도 없고”…달걀값 4년 만에 최고 랭크뉴스 2025.06.09
49511 서울-부산 아파트값 양극화 심화… 10년 만에 격차 3.5배로 랭크뉴스 2025.06.09
49510 이스라엘, 여군 최전선 배치 확대…전투병 5명 중 1명은 여성 랭크뉴스 2025.06.09
49509 대북 확성기 재개 1년… 장병·주민 소음피해 속 “대북협상에 활용” 조언도 랭크뉴스 2025.06.09
49508 서영교-김병기 ‘2파전’ 민주 원내대표 경선…20% 권리당원 표심은? 랭크뉴스 2025.06.09
49507 본고장 사로잡은 K치킨, 중국·중남미로 진군 랭크뉴스 2025.06.09
49506 [사설] '대통령 변호인'이 후보로... 헌법재판관 사유화 안 된다 랭크뉴스 2025.06.09
49505 ‘토허구역’ 비웃는 강남·용산 아파트…가격 오르는데 거래량도 동반 증가 랭크뉴스 2025.06.09
49504 50조 ‘코로나 대출’ 만기 앞두고 대대적 채무조정 구체화 작업 랭크뉴스 2025.06.09
49503 “화합해서 보수의 가치 지켜야”… 최수진, 국힘 ‘릴레이 반성문’ 동참 랭크뉴스 2025.06.09
49502 '골프 초보 수준' 李 대통령, 트럼프와 라운딩 케미는... 워싱턴 방문은 '천천히' 랭크뉴스 2025.06.09
49501 상법·방송3법 이르면 이번주 입법… 민주 쟁점 법안 속도전 ‘전운 고조’ 랭크뉴스 2025.06.09
49500 고라니 피하려다 승용차 전소…서해안고속도로서 잇단 차량 화재 랭크뉴스 2025.06.09
49499 "어, 저기 나도 갔던 곳인데 아찔"…中여행객, 日 관광지서 피습 당했다 랭크뉴스 2025.06.09
49498 우크라이나·러시아, 간신히 합의했던 '포로 교환'도 위태 랭크뉴스 2025.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