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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반성하는 역할을 다할 수 있다면 언제라도 임기를 마무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6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남은 기간 개혁의 선명성을 드러내겠다”며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30일까지 임기인 김 위원장은 “제가 임기를 마치게 된다면 그다음에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가 들어설 텐데 그 비대위는 아마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관리형 비대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저희가 정말 무엇을 잘못했는지에 대한 처절한 반성을 지금 비대위 차원에서 책임 있게 말씀드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계엄이라는 잘못된 선택을 했음에도 대선에서 41%의 국민이 저희를 지지해 준 건 당이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희망에 (부응해) 중단 없이 개혁하겠다는 마음을 이어가는 것이 제게 남은 소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비대위원들이 전원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당 운영 방법에 대해선 “방법론은 중요하지 않다”며 중요한 것은 저희가 개혁하려는 의지“라고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원내대표 선출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아울러 당론 채택 논란에 대해선 ”당론을 채택하는 과정을 우리가 다시 한번 돌아봐야 하지 않나 싶다“며, ”우리 당원과 많은 시민의 의견을 담아 당론을 정하는 제도화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앞서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민주당의 공직선거법과 법원조직법·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 등 우려 표명에 대해 ”야당 대표와의 만남을 통해 태세를 전환해주신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오늘 당장에라도 법안 철회를 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국민 통합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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