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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7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정상회담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오른쪽)과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모습.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1시간 15분간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통화 사실을 공개한 뒤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항공기 공격과 양측이 진행 중인 다양한 공격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스크바와 키이우 사이에 즉각적인 평화가 이루어질 가능성은 없다면서 “푸틴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에 의한) 공군기지 공격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매우 강력하게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최근 기습적인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의 장거리폭격기 등 수십대의 항공기를 파괴한 데 대해 푸틴 대통령이 보복 공격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는 의미다.

또 이란 핵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음을 말했다면서 “나는 우리가 뜻을 같이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이란과의 논의에 참여할 것이고, 아마도 이 문제를 신속하게 결론짓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 생각에 이란은 이 매우 중요한 문제(핵 문제)에 대한 결정에서 더디게 움직여왔다”며 “우리는 매우 짧은 시간 내에 확실한 답을 해 주길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야심과 연결되는 우라늄 농축의 중단과 제재 해제 등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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