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김혜경 여사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국민 개표방송 행사에서 꽃다발을 받은 뒤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뉴스1

일본 언론은 3일 치러진 한국 21대 대통령 선거를 주요 뉴스로 다루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된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한국이 3년 만에 혁신(진보) 정권으로 교체된다”라며 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국민 반발이 이 후보 승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NHK는 오후 9시 광화문 중계를 통해 출구조사 결과를 전하고 이 후보에 대해 “가난한 가정에서 자라 인권 변호사로 활동. 소셜미디어(SNS)로 적극적으로 정보를 발신했다”고 소개했다.

일본 언론은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을 시 양국 관계 전망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이 후보가 윤석열 정부의 대일 정책을 ‘굴욕외교’라고 비판했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일본이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또 “한일 협력에 의욕을 보이고 있지만, 지지 기반은 일본에 엄격한 태도를 보이는 입장이어서 양국 관계를 전망하기 어렵다”고 해설했다.

이어 일본은 핵·미사일 개발을 추진하는 북한에 대한 억지를 위해 한일, 한미일 협력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통신은 “(일본 정부가)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이 후보 간 회담을 조기에 실현해 협력을 확인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마이니치신문은 이 후보가 미국과 관세 협상 등 여러 과제를 풀어야 한다면서 “한국 측은 미국이 원하는 조선 분야 협력 등을 지렛대 삼아 협상을 유리하게 진행하려 할 것”이라고 봤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225 군인 아들 마중가던 어머니 참변…'음주 방조' 3명 입건 new 랭크뉴스 2025.06.05
48224 ‘체포조’ 투입된 방첩사 장교 “포승줄·수갑으로 이재명 구금하라 지시 받았다” new 랭크뉴스 2025.06.05
48223 '대북송금' 이화영 유죄 확정... 최종 책임자 지목된 이 대통령 재판은 new 랭크뉴스 2025.06.05
48222 국힘 쪽, 이제 와 “탄핵 반대 아니었다” 발뺌…참패에도 반성 없다 new 랭크뉴스 2025.06.05
48221 뺨 27대에도 꿈쩍않던 9살…그런 이재명 울린 ‘담임 쌤’ [이재명, 그 결정적 순간] new 랭크뉴스 2025.06.05
48220 김상욱 "김문수 41% 득표에 충격... 친윤, '버틸 체력 있다' 확인한 것" new 랭크뉴스 2025.06.05
48219 “명태균 건 두렵긴 한 모양”… 권영세, 독오른 홍준표에 독설 new 랭크뉴스 2025.06.05
48218 대통령실 "특검법, 국민지지 받아…거부권 이유 적다" new 랭크뉴스 2025.06.05
48217 [속보] 대통령실 "특검법, 국민지지 받아…거부권 이유 적다" new 랭크뉴스 2025.06.05
48216 [속보] 李대통령, ‘해수부 부산 신속 이전’ 지시 new 랭크뉴스 2025.06.05
48215 “대선 이후 부르라” 김건희 검찰 소환 임박…전방위 수사 속도 new 랭크뉴스 2025.06.05
48214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 잦은 무단 외출... 결국 정신감정 받는다 랭크뉴스 2025.06.05
48213 李 대통령 “막을 수 있는 사고 발생 시 책임 묻겠다” 랭크뉴스 2025.06.05
48212 [단독]이주호, ‘리박스쿨’에 수상한 조력···자격증 기관 잡지에 축사·칼럼 랭크뉴스 2025.06.05
48211 [속보] 李 대통령 "막을 수 있었는데 중대 사고 발생하면 엄정 책임 묻겠다" 랭크뉴스 2025.06.05
48210 "출근한다고 길 막지 마세요" 대통령 지시 듣더니 '시정' 랭크뉴스 2025.06.05
48209 李 "막을 수 있는 사고 발생땐 엄정 책임"…세월호·이태원 참사 언급 랭크뉴스 2025.06.05
48208 김문수 "당 대표 욕심 없어…누구든지 할 사람은 제대로 하라" 랭크뉴스 2025.06.05
48207 사과하며 떠나는 금융감독원장 이복현 "다 제 부족 탓" 랭크뉴스 2025.06.05
48206 ‘李체포조’ 방첩사 간부 “포승줄·수갑… 신병인계 지시받아” 랭크뉴스 2025.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