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방시혁, 이면계약 논란
오너리스크에 하이브 ‘흔들’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진=연합뉴스

하이브가 방시혁 의장의 ‘오너 리스크’에 흔들리고 있다. 방 의장이 4000억원 규모 이면계약 논란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3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 주식을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에 팔도록 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1년 뒤 방 의장은 상장을 추진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 이스톤에쿼티파트너스(이스톤PE), 뉴메인에쿼티 등 PEF와 투자 이익을 30% 공유하는 ‘언아웃(earn-out)’ 주주 간 계약도 체결했다.

정해진 기간 내에 상장에 실패하면 지분을 방 의장이 되사는 계약도 포함됐다. 방 의장은 계약에 따라 나중에 약 4000억원에 달하는 돈을 정산받았다.

금감원은 이 같은 행동이 자본시장법에 위반되는 사기적 부정거래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검찰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면서 하이브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BTS의 완전체 컴백 기대감으로 29만원대까지 올라갔던 주가는 27만원 선으로 떨어졌다.

현행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위반 행위로 얻거나 회피한 이익이 50억원 이상일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으로 가중 처벌 하도록 한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842 경찰, ‘댓글 공작’ 의혹 리박스쿨 압수수색···손현숙 대표 출국금지 랭크뉴스 2025.06.04
47841 '사표 수리' 박성재 "국민 모두 아우르는 진정한 통합 구현되길" 랭크뉴스 2025.06.04
47840 취임 첫날 ‘대법관 증원법’ 속도 낸 與…내부선 "속도 조절" 목소리도 랭크뉴스 2025.06.04
47839 "용산 왔는데 꼭 무덤 같습니다" 푸념 터뜨린 李대통령, 왜 랭크뉴스 2025.06.04
47838 이재명 대통령, ‘1호 행정명령’ 비상경제점검TF 회의 주재 랭크뉴스 2025.06.04
47837 "지금 아니면 청와대 못 본대"…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예약 폭주' 랭크뉴스 2025.06.04
47836 ‘성남 라인’ 요직으로… 김현지·김남준·김용채 합류 랭크뉴스 2025.06.04
47835 이재명 “모든 국민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 될 것” 랭크뉴스 2025.06.04
47834 '호흡 척척' 측근들 요직으로‥김민석 '총리', 위성락 '안보실장' 랭크뉴스 2025.06.04
47833 전기차 등 차량 3천대 실은 화물선, 태평양 한가운데서 화재 랭크뉴스 2025.06.04
47832 생활고 때문에…처자식 태우고 바다로 돌진한 40대 가장 구속 랭크뉴스 2025.06.04
47831 경찰, '댓글조작 의혹' 리박스쿨 대표 출금…사무실 압수수색(종합) 랭크뉴스 2025.06.04
47830 체코 원전 수출 재개되나…현지 법원, ‘계약 중단’ 가처분 취소 랭크뉴스 2025.06.04
47829 "마트에서 보이면 바로 사야겠네"…심장·대사에 효과 좋다는 '이것', 뭐길래? 랭크뉴스 2025.06.04
47828 李대통령 취임식서 경찰·경호처 '몸싸움 소동'…무슨일 랭크뉴스 2025.06.04
47827 與, '3대 특검·대법관증원' 입법 드라이브…野 "입법독재" 반발(종합) 랭크뉴스 2025.06.04
47826 李대통령 국회 취임선서 현장서 경호인력끼리 몸싸움, 왜 랭크뉴스 2025.06.04
47825 멈추나 했던 팀 코리아 체코 원전 계약 청신호 켜졌다 랭크뉴스 2025.06.04
47824 [단독] 천안 1조3000억 개발사업부지 공매 넘어간다…1500가구 주상복합 ‘쌍용역 센트럴타워’ 사업 좌초 위기 랭크뉴스 2025.06.04
47823 통합, 경제, 안보... '대한민국 해결사' 자처한 李 대통령의 숨 가쁜 첫날 랭크뉴스 202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