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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땐 10시쯤 문재인 ‘당선 유력’
20대는 이튿날 새벽 2시에나 나와
KBS 개표방송 특설 스튜디오 'K-큐브' 조감도. KBS 제공

제21대 대통령 당선인이 누구인지의 윤곽은 투표 마감 시각으로부터 4시간가량이 흐른 4일 0시를 전후한 때에 드러날 전망이다. 유력 후보 간의 득표 격차에 따라 이 시점은 앞당겨질 수도, 늦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은 ‘압승’을,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측은 ‘역전’을 각각 강조하고 있다.

2017년 5월 9일 제19대 대선 당시에는 개표 시작 2시간 만인 오후 10시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당선 유력’ 결과가 대중에 전달됐다. 문 전 대통령은 당시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당선 소감을 발표했다. 당시는 이번 대선과 마찬가지로 대통령 파면에 따른 보궐선거였고 1, 2위 후보의 득표율이 비교적 큰 차이를 보였다. 문 전 대통령과 홍준표 당시 자유한국당 후보 간 득표 차이인 557만951표(17.05%)는 역대 최대 기록으로 남아 있다.

직전 사례인 2022년 3월 9일 제20대 대선 때에는 본투표 이튿날 새벽 2시쯤이 돼서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당선 유력 소식이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이 당선 소감을 밝힌 시각은 선거 다음날 새벽 4시쯤이었다. 당시는 KBS·SBS·MBC 지상파 방송 3사와 JTBC가 각자의 출구조사를 거쳐 예상한 당선인이 엇갈렸을 정도로 선거 판세가 막판까지 초박빙이었다. 개표 결과 윤 전 대통령과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득표 격차는 역대 최소인 24만7077표(0.73%)로 집계됐다.

3일 지상파 방송 3사가 진행하는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가 끝난 직후인 오후 8시쯤 나올 예정이다. 출구조사 대상은 본투표 당일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권을 행사한 유권자 약 10만명이다. 역대 대선에서는 총 9차례 출구조사가 진행됐다. 1위 득표자로 예상된 후보가 실제 당선자가 된 경우는 8차례다.

이번 대선은 대통령직 궐위로 치러지는 것이라 새 대통령 임기는 개표 마감 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체 위원회의에서 당선인 결정안을 의결하면 즉시 개시된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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