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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 따라 밤 10~11시 사이 통화 이뤄질 듯
이재명, 트럼프에 동맹 강화·관세협상 의지 비칠 듯
미, 모든 교역국에 "4일까지 관세협상 최상제안 가져와야"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할 예정이다.

복수의 한미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진행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 전례에 따라 밤 10~11시 사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통화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고 굳건한 동맹관계를 확인하는 상견례성 대화가 오고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관세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만큼 관세를 포함한 굵직한 외교현안에 대한 입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가능성도 있다.

미 백악관은 앞서 한국을 포함한 무역 상대국에 관세와 관련한 '최상의 협상안'을 4일(현지시간)까지 가져오라는 서한을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보냈다고 확인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솔직한 화법을 고려하면 주한미군 기능 조정 혹은 방위비와 관련한 돌발 발언이 나올 수도 있다.

양국 정상은 조기 정상회담에 합의하고 본격적인 일정 조율에도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유예 만료일인 7월 8일을 앞두고 있어 한미간 협의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여기에 이달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한국도 옵저버로 초청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달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는 이미 초청이 이뤄져 다자회의 계기 양국 정상이 만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단독 양자정상회담을 위해 7~8월 중 이 대통령의 방미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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