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을 비꼬는 일명 'TACO' 밈이 해외 인터넷상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멕시코 전통 음식 타코를 물끄러미 쳐다보는 트럼프 대통령.
아예 타코와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을 절묘하게 합성한 사진도 있습니다.
이는 미국 금융시장의 중심 월 스트리트에서 시작해 온라인으로 확산한 일명 'TACO' 밈입니다.
먹는 음식 타코가 아니라 "Trump Always Chicken Out"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트럼프는 항상 겁을 먹고 내뺀다" 뜻의 신조어인데요.
전 세계 각국을 초고율 관세 부과로 압박하다가 물러서기를 반복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을 풍자하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TACO' 밈 열풍은 지난달 28일 백악관 집무실 기자회견에서도 거론됐는데요.
해당 표현을 알고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겁을 먹고 물러서는 게 아니랴 협상의 기술을 발휘하는 것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고 회견 이후 타코 밈의 통용 사실을 알려주지 않은 참모진을 질책했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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