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김도연 기자

[서울경제]

보호자의 직장 스트레스가 반려견의 불안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미국 래드포드대학교와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 캠퍼스 공동 연구팀은 보호자와 반려견 85쌍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호자의 직무 스트레스와 반려견의 스트레스 행동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최근 발표했다.

연구진은 보호자의 가정 내 스트레스를 통제한 뒤, 퇴근 후에도 일에 대해 계속 생각하는 습관인 ‘업무 관련 반추(rumination)’가 반려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보호자가 집에서도 직장 스트레스를 되새길수록 반려견은 하품·낑낑거림·눈 피하기·식욕 저하·헐떡임 등 총 11가지의 스트레스 반응을 더 자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가족 구성원의 스트레스가 또 다른 가족 구성원에게 영향을 미치는 ‘교차 현상(crossover effect)’이 반려견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며 “반려견을 가족처럼 여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이 같은 심리적 연결도 더욱 강해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과 관련된 고민을 집까지 가져오지 않는 것이 반려견에게 전이되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며 “반려동물을 보호하려는 마음이 오히려 보호자 본인의 직무 스트레스를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217 노원구 수락산 야간 화재…"산 주변 접근 자제"(종합) 랭크뉴스 2025.06.01
51216 각당 막판 총력전…남은 변수는? 랭크뉴스 2025.06.01
51215 마지막 주말 또 영남 간 이재명… “제 출발점이고 종착점” 랭크뉴스 2025.06.01
51214 수도권서 막판 스퍼트 낸 김문수 “제 아내·딸 자랑스럽다” 랭크뉴스 2025.06.01
51213 김문수, 수도권 찾아 "계엄과 탄핵 반성"‥황교안 후보 사퇴 랭크뉴스 2025.06.01
51212 [속보] 노원구 “수락산스포츠센터 뒤 산불…창문 닫고 접근 자제” 랭크뉴스 2025.06.01
51211 “2030은 소득 줄어 못 쓰고, 60대는 아끼느라 안 써” 랭크뉴스 2025.06.01
51210 [속보] 노원구 “수락산스포츠센터 뒤 산불…접근 자제” 랭크뉴스 2025.06.01
51209 'PSG 우승 자축' 559명 체포, 2명 사망…광란의 파리,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6.01
51208 참관하겠다며 무단침입·촬영·폭행···의왕선관위, 선거사무 방해 신원미상자 고발 랭크뉴스 2025.06.01
51207 [대선언팩] ‘사전투표 부정선거론’ 근거 없어… 본투표는 뒷말 없게 관리를 랭크뉴스 2025.06.01
51206 [속보] '남편 대리투표' 선거사무원 구속…"증거 인멸·도망 우려" 랭크뉴스 2025.06.01
51205 "20대女 출입금지, 황당하지 않나"…'안경 앵커' 임현주 소신 발언 왜 랭크뉴스 2025.06.01
51204 스탠리 피셔 전 연준 부의장 별세…IMF로 한국과도 인연 랭크뉴스 2025.06.01
51203 李 “동의 안 하는 노동자 있어도 HMM 이전”… ‘PK 표심’ 잡기 총력 랭크뉴스 2025.06.01
51202 'PSG 우승 자축' 559명 체포, 2명 사망…간밤에 파리서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6.01
51201 "이재명 다 따라잡았다"... 국민의힘, '샤이 보수' '유시민 막말'에 기대 [대선 판세 분석] 랭크뉴스 2025.06.01
51200 "'리박스쿨' 홍보 영상에 김문수?"‥민주당 "한 몸" 맹비난 랭크뉴스 2025.06.01
» »»»»» "회사 생활 힘들면 나도 불안하개"…직장 스트레스 심할수록 반려견 ‘이 행동’ 한다 랭크뉴스 2025.06.01
51198 "야식으로 매일 '이것' 먹었더니"…몸에서 '담석 95개' 나온 中 여성 '깜짝' 랭크뉴스 2025.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