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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생산 2위 동국제강이 7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 인천공장 가동을 중단합니다.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단행하는 공장 셧다운입니다.

연 매출 40%를 책임지는 인천공장을 일시 멈추기로 한 배경엔, '팔수록 손해'인 상황이 있습니다.

건설 경기가 고꾸라지면서 철근 수요가 급감한 데다, 싼 중국산이 밀려들면서 철근값이 원가 이하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동국제강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3억 원, 영입이익률은 0.6%로, 1년 전과 비교하면 90% 넘게 줄었습니다.

이 같은 위기감은 국내 철강업계 전반에서 고조되고 있습니다.

앞서 철근 생산 1위 현대제철도 지난 4월 한 달간 인천공장의 철근 생산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재고 부담이 경영에 치명적인 중소 철강사는 사정이 더 안 좋습니다.

게다가 여름철, 산업용 전기료 할증이라는 부담까지 겹치면서 업체마다 수익성 방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건설 경기 부진이 길어지면서 철강업계 위기가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올해 들어 폐업 신고를 한 건설사는 천4백 곳을 넘어섰습니다.

구성:임경민 작가/영상편집:김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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