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낮 12시 현재 전국 누적 투표율이 25.79%로 집계됐다. 지난 20대 대선과 비교해 0.6%포인트 높은 역대 최고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2일차인 이날 오후 12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1145만12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사전투표 제도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6·4 지방선거 이후 재·보궐을 제외한 전국단위 선거 기준으로는 동시간대 가장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44.8%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8.2%로 가장 낮았다.
나머지 지역은 전북 41.79%, 광주 40.56%, 세종 29.5%, 강원 27.33%, 제주 26.19%, 서울 25.26%, 충북 24.85%, 대전 24.62%, 인천 24.29%, 경기 24.24%, 충남 23.77%, 울산 23.39%, 경남 23.02%, 경북 22.89%,부산 22.37% 등이다.
이번 대선 사전투표는 29~30일 이틀 간 전국 3568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