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진급 못하면 봉급도 크게 차이
논산 육군훈련소 입영하는 청년들. 연합뉴스

군이 병사 진급 제도 운용을 강화해 자동 진급을 사실상 없애기로 했다.

29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해 6월 개정된 ‘군인사법’ 시행규칙을 병사의 진급 심사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그간 병사의 경우 입대 후 특별한 ‘사고’를 일으키지 않으면 복무 개월 수에 맞춰 상병·병장으로 진급했는데, 앞으로는 심사를 거쳐 진급에서 탈락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병사들이 계급에 부합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사전에 심사해 계급장을 달도록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국방부가 지난달 개정한 병 인사관리 훈령에 따르면 병사가 상병으로 진급하지 못하고 일병으로만 있을 경우 전역하는 달 1일에 상병, 전역일에 병장으로 진급하도록 했다. 진급에서 계속 누락되면 병장 계급장을 단 하루 달고 전역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셈이다.

이는 병사들 봉급과도 직결된다. 현재 병사 월급은 이병 75만원, 일병 90만원, 상병 120만원, 병장 150만원이다. 전역 직전까지 일병 계급에 머문다면 정상적으로 진급한 병사와 산술적으로 약 400만원의 실수령액 차이가 난다.

이런 내용의 개정 훈령은 각 군이 최근 일선 부대에 지침으로 하달했으며, 이르면 다음달부터 실무에 적용하게 된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038 [속보]美항소법원, 항소 심리기간 관세 유지 결정 랭크뉴스 2025.05.30
50037 '마라도나 살인사건' 담당판사가 배우처럼 다큐 촬영 파문 랭크뉴스 2025.05.30
» »»»»» 병사 ‘짬밥 진급’ 없앤다… 누락 땐 병장 하루달고 전역할 수도 랭크뉴스 2025.05.30
50035 "美항소법원, 항소심 판결 때까지 '트럼프 관세' 일시복원 결정" 랭크뉴스 2025.05.30
50034 ‘완주’ 이준석 손들어준 홍준표…보수 ‘새판짜기’는 이미 시작 랭크뉴스 2025.05.30
50033 상호관세 ‘제동’, 한·미 협상 어떻게?…“명분 잃은 트럼프 역이용 기회 포착해야” 랭크뉴스 2025.05.30
50032 [뉴욕유가] OPEC+ 증산 우려·관세 불확실성에 하락…WTI 1.5%↓ 랭크뉴스 2025.05.30
50031 [속보] “美항소법원, 항소 심리기간 ‘트럼프 관세’ 복원 결정” < 로이터 > 랭크뉴스 2025.05.30
50030 "돌싱인줄 알고 만난 '사실혼' 남편, 알고보니 기러기 아빠…상간녀 됐어요" 랭크뉴스 2025.05.30
50029 "범죄 기록 없는 분만 오세요"…아르헨, 외국인 입국 조건 강화 랭크뉴스 2025.05.30
50028 트럼프 "금리인하 안하는 건 실수" vs 파월 "정치적 고려 안해"(종합) 랭크뉴스 2025.05.30
50027 테슬라 일부 주주, 머스크에 "주40시간 이상 근무해야" 서한 랭크뉴스 2025.05.30
50026 실적 낸 날도 수출규제 따졌다, 젠슨 황 ‘14조짜리 분노’ 랭크뉴스 2025.05.30
50025 백악관 "법원의 상호관세 제동은 사법과잉…이미 효력중단 신청" 랭크뉴스 2025.05.30
50024 “북한이 포탄 900만발 보내자…러시아는 판치르 넘겨줬다” 랭크뉴스 2025.05.30
50023 트럼프, 파월 의장과 백악관 회동…연준 “금리 결정에 정치적 고려 없다 전달” 랭크뉴스 2025.05.30
50022 내홍 휩싸인 한국지엠…노조 “전면 투쟁” 랭크뉴스 2025.05.30
50021 푸틴, 크렘린궁서 日 아베 부인 만나…전용 리무진 제공(종합) 랭크뉴스 2025.05.30
50020 "맞고 사는 남편 아닙니다"…뺨 맞고 이틀 뒤 '다정샷' 연출한 마크롱 부부 랭크뉴스 2025.05.30
50019 해군 초계기 포항서 추락…4명 숨져 랭크뉴스 202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