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글로벌 젤리 브랜드 하리보 로고. AFP=연합뉴스
네덜란드에서 글로벌 젤리 브랜드 하리보(HARIBO)의 일부 상품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돼 현지에서 전량 리콜 결정이 내려졌다.

29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식품·소비자보호안전청(NVWA)은 현지에서 ‘해피 콜라 피즈(Happy Cola F!ZZ)’라는 명칭으로 판매된 콜라병 모양의 젤리 상품이 리콜 대상이라고 밝혔다.

NVWA “현재까지 영향을 받은 상품은 3봉지이지만 예방 차원에서 전량 리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섭취 시 어지럼증과 같은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젤리가 담긴 상품이 유통되고 있다”면서 “먹지 말라”고 경고했다.

NVWA 대변인은 AFP 통신에 “경찰이 어린이와 성인을 포함한 여러 명이 젤리를 먹고 몸이 아팠다는 신고를 접수한 이후 이 사실을 NVWA에 알렸다”면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패트릭 택스 하리보 마케팅 부사장은 AFP에 보낸 성명에서 “이번 리콜 조치는 네덜란드 동부에서 한 가지 상품과 관련된 ‘제한된 사례’와 관련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조사를 지원하고 (상품) 오염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네덜란드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리보는 1920년 독일에서 시작된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글로벌 젤리 브랜드다. 창업자 한스 리겔(Hans Riegel)은 자신의 성과 이름, 고향 본(Bonn)의 앞 두 글자를 따 ‘HARIBO’ 브랜드를 만들었다. 집 뒷마당에 딸린 세탁실에서 시작된 하리보는 현재 전세계 7000명 직원이 4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530 [위클리 건강] 당신의 음주 시작 나이는…"19세 전이면 사망위험 29%↑" new 랭크뉴스 2025.05.31
50529 “젊은 선수들은 코인이나 美장으로”… 코스닥 작전 세력도 고령화 new 랭크뉴스 2025.05.31
50528 이름값·월급 내려놓고 요양병원 택한 간호사의 고백 new 랭크뉴스 2025.05.31
50527 [샷!] "진짜 '개표'하겠네∼" new 랭크뉴스 2025.05.31
50526 '월 500만원' 간병지옥, 해소에 연 15조원? 중증환자 집중 1조~6조원 충분 분석 new 랭크뉴스 2025.05.31
50525 '배상금 0원' 포항지진, 대법 갔다…시민단체가 짚은 2심 오류는 new 랭크뉴스 2025.05.31
50524 북, '괴뢰 한국' 표현 안 쓴다…"적대적 두 국가론 연장선" new 랭크뉴스 2025.05.31
50523 전투기 수출 숨은 공신 시뮬레이터… KAI, 44조원 시장 조준 new 랭크뉴스 2025.05.31
50522 트럼프 "외국산 철강 관세 25→50%로 인상할 것" new 랭크뉴스 2025.05.31
50521 "간절함에 일찍 나섰다"‥1천5백만 투표 마쳐 new 랭크뉴스 2025.05.31
50520 [속보] 트럼프 "외국산 철강 관세 25→50%로 인상할 것" new 랭크뉴스 2025.05.31
50519 불타버린 금호타이어 공장, 이전 놓고 '1조4000억 먹튀' 논란 new 랭크뉴스 2025.05.31
50518 [삶] "난 4살 때부터 3년간 고아원 여교사한테 성폭행 당했다" new 랭크뉴스 2025.05.31
50517 이재명 지지 오해 부른 박근혜 '남색 코트'…사전투표 이런 일이 new 랭크뉴스 2025.05.31
50516 백수 아닙니다, 전략적 은퇴 중입니다 new 랭크뉴스 2025.05.31
50515 "이성으로서 호감 느껴" 의뢰인 수감되자 딸 성추행한 변호사…2심도 '징역형 집유' new 랭크뉴스 2025.05.31
50514 상관 지시 따른 계엄군, 절규하는 시민을 보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법정 417호, 내란의 기록③] new 랭크뉴스 2025.05.31
50513 [메아리] 계엄 6개월 후 대선, 국민의 선택은 new 랭크뉴스 2025.05.31
50512 새 정부 최대 외교안보 과제 된 '주한미군 감축'... "여러 시나리오 가정하고 촘촘한 대책을" new 랭크뉴스 2025.05.31
50511 “저런 사람이 개를 키워?” 눈 속 버려진 유기견 만난 날 [개st하우스] new 랭크뉴스 2025.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