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경찰·소방 합동감식
서울 중구 노후상가 화재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28일 서울 을지로3가역 인근 노후 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과 함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5.5.2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28일 서울 을지로3가역 인근 노후 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과 함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5.5.2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이율립 기자 = 서울 을지로 세운상가 인근 한 노후 건물에서 난 불이 12시간여 만인 29일 오전 3시 50분께 완전히 진화됐다고 소방 당국이 밝혔다.
불은 전날 오후 3시 25분께 중구 산림동의 3층 규모 상가건물 1층 창고에서 시작됐다. 3층에 있던 70대 남성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인근 주민 9가구 19명이 임시 대피했다. 또 일대 영업 중인 74개 점포 중 48개가 소실됐다.
이날 오전 11시 52분께에는 화재 현장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또다시 출동하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열기로 인해 잔해에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물을 뿌려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추가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인근 순찰을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오는 30일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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