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는 3차 TV토론 당시 논란이 된 발언과 관련해 "해당 표현은 제가 창작한 것이 아니라 이재명 후보의 장남 이 모 씨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직접 올린 글의 순화된 버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9일)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이미 법조계 자료와 언론보도를 통해 사실관계는 확인이 되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그마저도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도 "비교적 가치중립적인 단어로 바꿔 인용했지만, 워낙 심한 음담패설에 해당하는 표현들이라 정제하고 순화해도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저의 질문은 단순한 자극이 아니라 단계적 검증이었다"면서 "인권을 이야기하는 (권영국) 후보가 이 같은 표현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리는지 마땅히 확인해야 했고, 이재명 후보는 가족의 일탈에 어떤 책임 의식을 갖고 있는지 또 확인해야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그러나 두 후보는 대답을 회피했고, 책임을 외면했다"면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이재명 후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지금, 문제를 제기한 저에게 혐오의 낙인을 찍는 집단 린치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민주당, 시민단체, 유튜버들이 총출동해 저를 향한 인신공격에 나섰고, 선거사무소 앞에서는 사퇴를 겁박하는 시위까지 이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상식의 눈높이에서 묻는다"며 "제가 한 질문 가운데 어디에 혐오가 있나. 정말 성범죄자로 지탄받아야 할 이는 누구냐"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현장,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006 “피부도 지켜야지 말입니다”… PX 화장품, 남성 뷰티시장 주도 랭크뉴스 2025.05.30
50005 검찰도 ‘비상계엄 비화폰’ 서버 기록 확보 시도···경호처서 경찰과 맞닥뜨려 랭크뉴스 2025.05.30
50004 마스터키로 호텔방 '찰칵'…여성 투숙객 성폭행한 호텔 직원 '징역 7년' 랭크뉴스 2025.05.30
50003 [단독]‘원자력 시설’도 아닌 우주항공청에 IAEA 사찰단이?···미묘하다, 방문 시점 랭크뉴스 2025.05.30
50002 이준석, 차별금지법 반대…권영국 “전면 추진” 이재명·김문수 “…” 랭크뉴스 2025.05.30
50001 [사설] 이준석, 억지 그만 부리고 깨끗하게 사과하라 랭크뉴스 2025.05.30
50000 신촌서 사전투표용지 외부 반출…선관위 “책임 통감, 사과” 랭크뉴스 2025.05.30
49999 하리보 젤리서 대마초 성분 검출…"먹지 말라" 네덜란드 발칵 랭크뉴스 2025.05.30
49998 반복된 이준석식 '갈라치기'‥남녀 가르고 '세대포위론'까지 랭크뉴스 2025.05.30
49997 유시민 “대통령 후보 배우자, 설난영 인생에 갈 수 없는 자리” 랭크뉴스 2025.05.30
49996 "부부싸움 말리러 베트남까지 왔는데"…아버지 살해한 한국인, 사형 선고 랭크뉴스 2025.05.30
49995 넥슨 출신들도 못 살리는 라인게임즈… 믿었던 ‘창세기전 모바일’마저 침몰 랭크뉴스 2025.05.30
49994 첫날 전남 투표율 최고… 영남은 전국 평균 밑돌아 랭크뉴스 2025.05.30
49993 해군 초계기 이륙 6분 만에 포항 야산 추락…탑승자 4명 모두 사망 랭크뉴스 2025.05.30
49992 [사설] “AI정책수석” “기업민원수석”…말 아닌 경제 살리기 실천이 중요 랭크뉴스 2025.05.30
49991 "대치동서 사전투표 두 번한 시민 적발" 신고…경찰, 수사 착수 랭크뉴스 2025.05.30
49990 부정선거론자들 혼돈…“김문수도 사전투표” vs “무조건 대선날” 랭크뉴스 2025.05.30
49989 외신도 이준석 토론 발언 보도… FT "한국 안티 페미니스트의 얼굴" 랭크뉴스 2025.05.30
49988 SK텔레콤 신규 가입 재개는 언제?… 통신업계 고객 쟁탈전 심화 랭크뉴스 2025.05.30
49987 대북제재 이행 감시 첫 보고서 “러, 북한에 ‘판치르’ 방공시스템 이전” 랭크뉴스 2025.05.30